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도내 메타버스 전문 인력을 발굴을 위한 ‘2024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을 12일 경기XR센터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콘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및 XR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과제를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기획 경진대회이다.
12개 팀 32명이 대회에 참가해 2팀이 대상, 2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부문은 ‘제조업(건설기계)에서 유니티(Unity)엔진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3D공간을 기반으로 서비스 정의 및 컨셉 기획’ 2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등 협력사 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제조업(건설기계)에서 유니티(Unity)엔진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 트랙 대상을 수상한 ‘vincere(빈체로)’팀은 “디지털 트윈 기반 몰입형 학습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했다. ‘마그네틱’팀은 “건설기계 VR 기상 컨테이너 SCV-VOT”를 기획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D공간을 기반으로 서비스 정의 및 컨셉 기획’ 부문에서는 ‘펫인유니버스’팀이 반려견과 영원히 함께하는 추억 공간 ▲펫에버가 기획안으로 티맥스메타에이아이 트랙 대상을 수상했다. ‘아주유니버스’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브랜딩·홍보 모델 ▲유니버스맵 기획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수상팀에겐 상금과 기업이 후원한 부상, 그리고 경콘진 원장 명의의 상장이 주어졌다.
이날 심사와 메타버스 산업 트렌드 특강을 진행한 이화여자대학교 황효현 교수는 “대회 참여자들의 아이디어가 기업에서 제시한 주제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또 메타버스와 XR분야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잘 담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라며, “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안을 구성하고 발표한 경험이 추후 관련 업계에서 활동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과 같이 민관 협력을 통해 가상 융합 기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 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콘진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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