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2024 Dive Into Japan’ 현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M+, 크루코리아가 공동 운영한 ‘2024 Dive Into Japan’은 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현지에서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2024 Dive Into Japan’에는 일본 대‧중견기업 4개사와 국내 스타트업 12개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목표로 국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일본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에 초격차 스타트업 9개사의 일본 진출과 현지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일본 대‧중견기업은 ▲주식회사 가스팔 ▲일본생명보험 ▲오타후쿠소스 ▲주식회사 엑싱 총 4개사이다. 국내 12개 사 스타트업 중 초격차 스타트업은 ▲세븐포인트원 ▲그레이드헬스체인 ▲지비소프트 ▲시큐리티플랫폼 ▲페블스퀘어 ▲ 파이퀀트 ▲인이지 ▲하이퍼클라우드 ▲알지티 총 9개사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서울 소재 스타트업 또는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 6월에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쳤다. 이들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일본 시장 진입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선정됐다.
특히 스타트업 12개 사는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이전에 일본 진출 멘토링, 일본 진출 IR 역량 컨설팅을 거치며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 시장 전문가단을 구성해 진행된 일본 진출 멘토링을 통해 일본 4개 기업 분석과 함께 경영, 기술, 투자 분야 등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한국표준협회는 IR 역량 컨설팅을 마련해 BM고도화 및 글로벌 특화를 통한 일본 진출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참여 스타트업별 1:1 컨설팅으로 IR 자료 고도화 및 사전 온라인 밋업(Meet-Up)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4일 간 열린 ‘2024 Dive Into Japan’은 일본 4개 기업 방문, 글로벌 데모데이 진행과 관계자 네트워킹, 참여 일본 대‧중견기업의 최종 협업안 제안 발표 등을 통해 일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본 행사를 지원한 한국표준협회 글로벌창업성장센터 김운식 센터장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수준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 오픈 이노베이션은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킨 중요한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참여한 주식회사 가스팔은 일본 건설업 TOP 10에 드는 다이토건탁 그룹의 자회사로 LP가스나 도시가스 공급이 메인이다. 고객 수는 40만 건 이상으로 최근 재생 가능 에너지 등 신류 사업 창출에 한국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수요기술로 고품질 가스설비 시공 및 개발, LP가스 신규 이용 아이디어 등을 꼽았다.
‘일본생명보험’은 1889년에 설립된 일본 최대 생명보험회사로 보험료 액수 및 계약수 1위의 일본 최대의 기관투자자이다. 일본생명보험은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보험 서비스 등 디지털 환경에 요구되는 수요기술을 꼽았다.
10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미료 회사 ‘오타후쿠소스’는 오코노미야키 소스의 대표기업이다. 음식과 디지털 융합,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등 혁신적인 제안과 아이디어를 희망했다.
주식회사 엑싱은 일본 내 통신 가라오케 점유율 35%를 차지하는 콘텐츠 회사로 영상 제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를 보유하고 있다. 음악을 통한 헬스케어, 수업용 음악 프로그램 등을 수요기술로 꼽았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산업 10대 분야의 혁신 기술 보유 기업 1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2024년도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이다.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차세대원전까지 총 6개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