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비링커’에 후속 투자 진행

비링커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Pre-A 라운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링커는 제조업 전반, 특히 자동화 장비, 산업 기계,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팹리스(설비를 보유하지 않고 제조하는 방식) 형식의 종합 위탁 생산 솔루션인 ‘비링커 매뉴팩쳐링’을 제공한다.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CAPEX(자본적 지출) 투자 없이도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외주 가공을 적극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 회사는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Pre-A 투자를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자동화 장비 부품 제조에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라인 설계, 부품 제작, 조립, 현장 SET-UP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매출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 제조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링커의 안재민 대표는 “비링커는 팹리스형 위탁 생산 기업으로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작년 대비 550%의 성장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 대만의 TSMC가 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 잡은 것처럼, 비링커도 금속 부품 위탁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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