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이사 신은영)가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대상 안전성 대표평가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는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감독규정 항목에 대해 CSP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사를 대신해 CSP 안전성 평가를 대표로 수행하고 금융사는 해당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의 일부인 클라우드 기반 전사 자원관리(ERP)로,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ERP 소프트웨어를 조정할 수 있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구독 서비스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유연함을 갖췄다.
SAP 코리아는 금융보안원의 확인평가 단계를 앞두고 있으며, 11월 내에 평가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사가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 도입 시, 금융보안원의 대표평가 결과를 이용하여 안전성을 빠르게 파악해 신속한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중 43%가 RISE with SAP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했을 정도로,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국내의 주요 기업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ERP로 꼽힌다”며 “이번 금융보안원 평가를 통해 금융사 고객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ERP로 전환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내 기업 사례로 증명된 SAP솔루션을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의 망분리 완화 움직임에 따라 SAP 솔루션을 신규 도입하는 금융사도 하나 둘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는 금융업계 11개사가 신청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함에 따라, SC제일은행 등의 금융사가 클라우드 인적자원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를 내부망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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