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SonidAI)가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온디바이스 비전 AI ‘브레인봇(BrainBo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펜스글로벌은 브레인봇을 카자흐스탄에 공급할 계획이다.
디펜스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오늘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 산업전시회 카덱스(KADEX) 2024 ‘한국-카자흐스탄 첨단산업 교류 특별관 포디움’ 운영과 카자흐스탄 AI 영상 분석기 공급 사업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및 현지 양산을 위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펜스글로벌 측은 브레인봇이 카자흐스탄의 SOC 사업 구축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일반 CCTV를 연동할 경우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형 AI CCTV는 ▲불법 침입, 도난, 기타 의심스러운 활동 감지 ▲얼굴 인식과 교통 관리 ▲비정상 행동 감지 ▲소매점 고객 분석 ▲제조 및 건설 산업 안전 모니터링 ▲건강 관리 및 병원 안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본부가 주최한 ‘제5회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서 브레인봇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및 국가 사고 예방, 재난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디펜스글로벌과의 공급 계약을 계기로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브레인봇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지자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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