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VECT, 대표 유창수)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벡트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06년 설립된 벡트는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 기획부터 하드웨어 구축, 콘텐츠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광고,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탄탄한 기획력과 고도화된 사이니지 디바이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고객사의 요청에 최적화된 맞춤형 비주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파나소닉(Panasonic)의 프로젝터 제품에 대한 국내 대리점으로서, 다양한 스펙의 프로젝터 모델을 확보하고 미디어 아트, 몰입형 콘텐츠 등 각 디지털 콘텐츠 특성에 알맞은 프로젝터를 채택 및 설치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반 기업, 금융기관, 방송 및 언론사, 호텔, 공공기관 및 지자체, 학교 등 18년간 10,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벡트는 터치스크린, 다중 영상 재생, 실시간 영상 전송, ID 생성 장치 등 사이니지 디바이스 관련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러닝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 용 전자칠판 ▲다기능 컨트롤러 탑재 전자교탁 ▲투명 필름형 LED 기상전광판 등의 하드웨어 제품군을 생산 및 판매, 유통하고 있다.
2023년 벡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올 상반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과 맞춤형 실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 및 콘텐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고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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