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건국대학교와 위성특화 인공지능과 원격탐사 관련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텔레픽스는 지난 9월 30일 건국대학교 에코업(業)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기영)과 세계적인 원격탐사 기술 개발 및 학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상호 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격탐사 관련 연구개발과 교류협력을 골자로 하며, 주요 내용은 ▲위성특화 AI 챗봇 실습 장비 협력 ▲원격탐사 관련 연구 협력 ▲기타 관련 분야 연구개발 사업의 추진 및 수행 ▲학생들과 기업의 공동 사업 수행 ▲전문가, 교수, 연구원의 상호 교류 등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건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탐사 실무에 대한 텔레픽스 연구진의 강연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 특화 AI 챗봇 ‘샛챗(SatCHAT)’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텔레픽스의 정영상 선임연구원이 이끄는 샛챗 개발팀은 최신 원격탐사 기술과 실제 활용 사례 등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정보를 전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샛챗의 실제 교육 및 연구 환경에서의 유용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CDS(최고데이터과학자)는 “이번 MOU 체결은 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위성분야의 첨단기술을 대학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박기영 건국대 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위성탑재체와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한 텔레픽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에코업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위성특화 인공지능 교육실습과 원격탐사관련 연구협력이 이루어져서 학생들의 신기술 습득과 우리나라 위성영상 활용분야 발전에 큰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위성 탑재체뿐 아니라 위성 정보에 특화된 AI 챗봇 ‘샛챗(SatCHAT)’ 등 AI를 적용한 위성 정보 활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체 개발한 위성용 고성능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를 발사하여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환경에서의 검증 이력)를 확보하였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 2024) 선정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코업(業)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에코업 부문의 산학협력 및 인력양성 사업단이다. 건국대학교는 2023년 6월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분야: 에코업)에 선정되어 4년간 80억 원을 확보하였고 대학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간 벽을 넘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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