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싱가포르 대학생들에 펫헬스케어 비지니스 전수

핏펫은 지난 8일 싱가포르 경영대학교(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SMU) 학생과 대학관계자 24명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 했다고 11일 밝혔다.

싱가포르 경영대학교(SMU)는 싱가포르 정부가 최초로 정부재정을 지원해 설립한 경영 전문 대학교이다. 싱가포르 정부와 싱가포르 경영대학은 2015년부터 글로벌 기업과 비영리 단체, 정부기관과 협력하는 단체 등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실전 비지니스 모델을 경험하고 사회진출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SMU-X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경영대학(SMU) 학생단의 방문은 핏펫의 독창적인 펫 헬스케어 비지니스 모델을 배우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현장을 경험하고 싶다는 대학교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핏펫 본사를 둘러보며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시설들을 경험했으며, 고정욱 핏펫 대표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펫 헬스케어 시장 현황과 핏펫의 비지니스 벨류체인, 그리고 운영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질문시간에는 펫펫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은 쾌적한 업무 환경과 반려동물 동반 출근이 가능한 점, 사옥 내에 반려동물을 케어 해 주는 강아지 유치원 및 옥상 운동장이 마련된 것을 인상적인 점으로 꼽았다.

핏펫 방문을 마친 싱가포르 경영대학 학생은 “창업자로부터 창업 배경과 사업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업무 환경에 대해 궁금한 점을 현직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싱가포르의 우수한 경영 인재들이 핏펫의 펫 헬스케어 비지니스에 관심을 보여주어 너무 고마웠다”며 “몇몇 학생들이 핏펫의 취업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이번 만남을 잘 이어나가 핏펫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인재 영입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 건강관리가 가능한 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통해 파편화된 반려동물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AI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기반 전문 버티컬 커머스 ‘핏펫몰’, 맞춤 건강정보와 목표 달성을 통한 동기부여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핏펫 건강 서비스’, 병원 리뷰를 확인하고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 제공하는 ‘핏펫 병원 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기 위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편의를 위한 ‘동물병원 오프라인 MSO 사업’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16만 건 이상의 반려동물 진료영수증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난 2월부터 반려동물 보호자의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펫보험을 비교 추천하는 보험대리점(GA) ‘스마트커버인슈어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요 5개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상품 판매에 나선 상황이다.

핏펫은 지난해 10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설립 이후 2020년 아기 유니콘,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다.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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