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SCL Korea는 10월 8일,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업계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회의를 거쳐 크게 2가지 주제로 선정하여 각각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미나 1부는 국제 엔지니어링 계약의 표준인 FIDIC 계약조건의 활용과 관련한 실무적 쟁점을 소개하는 전문가 발표로 진행되었다. SCL KOREA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앤장법률사무소의 임병우 변호사의 진행으로 포스코이앤씨의 이용규 부장, 법무법인 율촌의 우재형 변호사, FTI Consulting의 나연균 이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상철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어진 2부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AI & ChatGPT와 엔지니어링산업을 주제로 솔로몬전략컨설팅의 임정준 대표이사와 딜로이트 안진의 이재성 그룹장이 차례로 나서 AI기술의 미래전망과 클레임 및 분쟁에 있어서 AI의 활용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3부에서는 1부와 2부의 발표내용을 중심으로 업계를 대표하여 ㈜다산컨설턴트의 이승원 전무, 협회 YP(Young Professional)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염철우 상무, 역시 YP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신의 안보람 부장 등 3명이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앞선 발표자들과 함께 업계의 입장에서 발표내용에 대한 탐색질문과 추가 논의가 이어졌다.
신재혁 엔지니어링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시장의 꾸준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엔지니어링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실무적 쟁점에 대한 착실한 준비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SCL Korea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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