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X무신사X성동구청, 업무협약 체결

밀알복지재단은 무신사,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영케어러(Young Carer)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및 인솔 제작 지원과 영케어러를 위한 자기돌봄비 지원 캠페인이 포함된다.

협약에 따라 밀알복지재단은 성동구청과 무신사와 협력하여 장애나 질병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성동구 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정형신발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은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고, 무신사는 1인당 최대 90만 원의 신발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신발 제작은 성수동의 수제화거리 내 장애인 정형신발 전문업체에서 진행된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간병을 맡고 있는 영케어러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자기돌봄비가 지원된다. 영케어러는 주로 청소년 및 청년층으로, 이들은 가족 돌봄으로 인해 자기계발과 일상 경험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밀알복지재단과 무신사는 이들에게 심신 건강관리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기금은 무신사가 기빙플러스에 기부한 의류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된다. 기빙플러스는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하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나눔 스토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과 영케어러들이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 또한 “성동구와의 협력을 통해 무신사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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