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G-Space@TIPS)’에 입주할 기업을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투자의 73%가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는 비수도권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적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2023년 9월 국내 벤처투자의 최전선인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 ‘G-스페이스 팁스(G-Space@TIPS)’를 개소하였다.
입주기업은 2~3인실의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수도권 투자자와의 일대일 심층 투자설명(IR), 상담을 하는 G-시연회(DEMO DAY) 참여, 입주기업 대상 간담회와 사업자문 등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10월 25일부터 6개월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6개월 단위의 입주 기한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8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초격차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기업발표 평가를 거쳐 10월 24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G-스페이스 팁스’ 입주기업인 ‘그린백스’는 2023년 10월 중기부 팁스 사업에 선정되어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고, 2024년에는 총 5건의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약 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투자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두순 경남도 창업지원과장은 “G-스페이스 팁스는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96%, 재참여 의사는 98%에 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수도권 투자자와 소통하는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 선정된 입주기업도 적극 지원하여 기존 입주기업들이 이뤘던 성과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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