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모라이가 2025년 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IPO의 공모와 상장 업무 전반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뮬레이션 시장에서 모라이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문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무인이동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2018년 KAIST 자율주행차 연구원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이 설립한 모라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 시리즈 B까지 약 300억 원의 누적 투자를 기록했다.
모라이는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네이버랩스 등 120개 이상의 국내외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및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모라이는 한국과 미국, 독일 등 여러 국가의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며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모라이 관계자는 “이번 상장 준비는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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