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산업 특화 클라우드 기업 비바시스템즈는 15일 서울에서 ‘2024 비바 코리아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 약 1,000명이 참석해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임상 운영, 데이터 관리, 품질 및 약물 감시 등을 아우르는 연구개발(R&D) 및 퀄리티 트랙과 마케팅, 세일즈 등을 포함한 커머셜 트랙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비바시스템즈의 핵심 솔루션과 향후 비즈니스 로드맵이 공개되며,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적용된 ‘디벨롭먼트 클라우드’와 약 700개 고객사가 활용 중인 ‘커머셜 클라우드’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80%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Veeva CRM의 Vault CRM 전환과 AI를 활용한 CRM 전략 혁신이 한국 생명과학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서밋의 또 다른 주요 세션으로는 ‘한국 임상시험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있었다. 패널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디지털화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도 공유되며,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Vault EDC를 통해 임상 데이터 관리 혁신을 이룬 점이 주목받았다.
비바시스템즈는 이번 행사에서 ‘비바 히어로’ 시상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GC녹십자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비바 솔루션을 도입해 품질 관리와 데이터 관리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업계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심현종 비바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국내 생명과학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비바의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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