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대표이사 이치헌, 이다인)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에이럭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500원~1만3500원, 총 공모금액은 172.5억원~202.5억원이다.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3일과 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5년에 설립된 에이럭스는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에이럭스는 국내 유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드론 기업으로 드론 부문 매출의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이루었고, 대규모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에이럭스는 2021년 매출액 260억원에서 2022년 372억원, 2023년 54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드론 사업의 영업 이익률은 2024년 상반기 기준 20.0%로 드론 사업 확장성이 에이럭스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럭스의 드론 기술 중 비행 제어기술은 드론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비행 중 드론 동체의 자세, 배터리와 모터 등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한 센서융합 기술은 다양한 센서들을 융합해 정확한 포지셔닝을 추출하는 고도의 알고리즘 기술이다. 동체 디자인 기술은 항공역학을 고려한 내구성 높은 디자인적 역량의 기술이며, 무선통신 기술은 다양한 대역대의 주파수 호핑 기술을 통한 간섭을 최소화시킨다. 이러한 기술력들을 통해 에이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무게 및 성능과 가격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에이럭스는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하여 글로벌 시장 공급처를 확보하고, 통합관제 및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촬영(엔터테인먼트) ▲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하는 드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럭스는 국가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직접 해외 시장으로 진출했으며, 현지 유통 채널을 기반한 총판 진출을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후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국가별 드론과 로봇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고, 캐나다, 영국, 스페인을 포함한 5개국에 대해 추가로 총판 진출을 협의중이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이사는 “에이럭스는 안정적인 에듀테크 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룬 드론 전문 기업”이라며 “국내 시장을 기반하여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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