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이사 전화성)가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 방문해 현지 유수 투자사 및 창업 보육기업들과 한국 스타트업 현지 진출 협력 강화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씨엔티테크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투자기관 간 구축한 현지 진출 패스트트랙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가동을 의미한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는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보육하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 6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투자사 및 아랍권 관광청 대표와 업무협의를 갖는 등 현지 진출과 동시에 투자 및 판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AlSulaiman Group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한 다각화된 사업을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주로 유통, 리테일, 물류, 그리고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사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IKEA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중동 및 사우디아라비아 내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명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씨엔티테크는 Khalid Al Sulaiman CEO를 만나 협력을 공고히 하였다.
Mohammed Yousuf Naghi & Sons Group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한 대기업으로, 특히 자동차, 소비재, 물류, 의료 장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전역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다. Group CFO Faisal Bokhari를 만난 씨엔티테크는 현지 파트너십 발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KAUST Innovation Ventures는 중동 내 최고의 대학교인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AUST: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운영하는 벤처 캐피털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씨엔티테크는 Omar Khasawne KAUST 투자총괄, Gary Rubin KAUST Innovation Fund 총괄을 만나 현지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
Juffali Group(정식 명칭: E.A. Juffali and Brothers)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으로, 자동차, 전기 제품, 통신, 화학, 보험, 건설 등 여러 핵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발전의 초기 단계부터 이바지해온 그룹으로, 지역 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Nizar Samadiki Group CEO를 만난 씨엔티테크는 해당 산업 분야의 PoC 협력 등을 협의하여 진출의 가시성을 확보하였다.
ZH Partners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기반을 둔 법률 회사로, 특히 상업, 기업 법무 및 M&A와 같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전역의 복잡한 법률 및 규제 환경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스타트업 진출 시 현지 법률 자문에 대한 협력을 고도화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방문을 통해 패스트트랙 구축한 이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였다”며 “씨엔티테크는 국내 정상 액셀러레이터로서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모든 산업의 연계 및 법률 자문까지 세밀한 부분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칵스트 산하 창업지원 기관 더가라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운영 기관 사나빌 등과 스타트업 상호 진출 지원 협력을 협의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사우디 투자사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와 통해 한국-MENA 스타트업의 양국 진출 지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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