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아폴론(대표 홍아람)이 지난 18일 청남대에서 열린 제6회 충북창업페스티벌 창업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주최로 (재)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리금융그룹을 포함한 11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창업가와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심사단은 실현 가능성, 문제 인식, 성장 전략, 팀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엄격히 평가하여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아폴론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가 됐다.
아폴론은 미국 MIT와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아온 스타트업으로, 체내 포도당을 감지하는 특정 파장대역의 라만 신호를 활용해 초소형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MIT 임상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LG도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은 그간의 기술적 성과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이 외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머지않아 초소형 광학 장치로 인체 내 혈당을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폴론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 3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자리한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보스턴 연구소에서 다섯 개국 출신 인재들을 채용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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