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카카오임팩트, ‘2024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재)다음세대재단(재)카카오임팩트가 주최∙주관하는 ‘2024 비영리 컨퍼런스 체인지온(ChangeON)’이 오는 11월 21일 열린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비영리단체들이 공익적 가치를 만들고 사회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비영리 활동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진행된다.

2024 체인지온 컨퍼런스 주제는 ‘사랑-해방의 씨앗’이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나눔과 복지, 돌봄을 실천하는 비영리 영역조차 무한 경쟁에 따른 ‘적자생존’ 논리에 익숙해져 있는 현실을 돌아보고 공익활동의 본질적인 가치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사랑은 생존이다’에서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과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생물학적・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랑의 의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세션 ‘기술에서 사랑을 배우다’에는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카카오임팩트 이사장,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가 사람과 사회를 돕는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션 ‘해방을 위해 사랑하자’에서는 작가∙영화감독이자 비영리스타트업 ‘코다코리아’를 창립한 이길보라 대표와 ‘해방의 밤’, ‘크게 그린 사람’ 등의 저자 은유 작가가 사랑과 해방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비영리 활동의 기저인 ‘사랑’이 언젠가부터 잘 언급되지 않는 것 같아 과감하게 컨퍼런스 주제로 삼았다. 경쟁과 성장의 요구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에 대해 되돌아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17회를 맞이하기까지, 비영리 활동가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매해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카카오임팩트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에 나선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돕는 기술과 돕는 사람이 만드는 연결의 가치를 비영리 활동가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2024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통해 건강한 임팩트 생태계가 지속되도록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 체인지온 컨퍼런스 참가 신청 및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