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4 그로우 아시아 이노베이션 챌린지(Grow Asia Innovation Challenge)’에서 TOP3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24 그로우 아시아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아세안(ASEAN)이 협력하여 설립한 ‘그로우 아시아(Grow Asia)’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혁신적인 기후 스마트 농업 기술 발굴을 위한 아시아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동남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소규모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땡스카본은 인공위성 AI 분석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및 검증 솔루션 ‘헤임달’로, 참가한 90여 개 기업 중 파이널리스트에 해당하는 TOP3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땡스카본의 ‘헤임달’은 벼농사 시 배출되는 메탄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탄소 감축을 정확히 측정하고 증명하는 AI 기반의 인공위성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땡스카본이 개발한 헤임달 서비스는 농업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탄소배출권 획득을 지원할 수 있다. 인공위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논물관리 이행을 검증하며, AI로 논물을 탐지하는 딥러닝 모델은 92%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의 기준을 충족한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와 베트남에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국내외 연구기관의 검증을 마쳤다.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는 “첨단 농업 기술을 보유한 90여개의 아시아 스타트업들 중에서 최종 TOP3로 선정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땡스카본의 AI 모니터링 솔루션 헤임달 기술이 동남아시아 농업 혁신에 기여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 기술을 글로벌 무대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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