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닉스, 16억원 규모 ‘BIRD 프로그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대표이사 양형국)가 중소벤처기업부의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 연구개발(R&D) 과제에 개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협업하여 민간주도형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 전(全)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1단계 과제발굴 및 선정, 2단계 과제 수행, 3단계 사업화 연계로 이어지며, 쏘닉스는 2단계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3단계 사업화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쏘닉스는 본 국책과제에서 16억원 규모의 ‘5G 휴대통신용 고내전력 SAW 소재 및 Device 개발’ 과제를 담당하게 되며, 파운드리 공정 완성을 통해 파운드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쏘닉스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RF 파운드리 공정 고도화와 중국 수출 확대, 대만 및 일본 경쟁 파운드리 대비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쏘닉스는 지난 9월 미국 파운드리 고객사인 통신반도체회사를 대상으로 최종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필터 파운드리 공정에 대한 퀄 테스드(Qual-Test)를 통과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 공급을 통해 파운드리 기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쏘닉스 관계자는 “5G통신시스템에서 필터의 주파수가 고주파화 되고 출력 파워가 높아짐에 따라 필터칩의 회로 선폭이 미세화되고 이를 견딜 수 있는 고내전력 필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펩리스 고객사의 고품질 부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내전력 전극용 재료 개발과 고내전력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필터 파운드리 공정에 대한 퀄 테스트가 종료된 만큼 미국 파운드리 고객사에 대한 기종 확대를 통해 매출 향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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