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손해사정사 선임권, ‘어슈런스’의 기여로 확대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 민원 리포트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불투명한 절차와 과도한 자료 요구로 인해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사가 자체 조사 인력을 통해 진행하는 손해사정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이 빈번히 발생하며, 이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립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어슈런스㈜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설립된 어슈런스는 보험 소비자들이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2023년 어슈런스는 손해사정사 소비자 선임권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각 보험사의 연간결산보고서에 공시된 선임권 진행 건수를 기준으로, 어슈런스를 통해 이루어진 건수를 집계해 산출한 결과다. 또한, 2022년 154건에 불과했던 소비자 선임 건수는 2023년 548건으로 증가하며 독립 손해사정사 제도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어슈런스는 무료 손해사정사 선임 서비스인 올받음을 통해 소비자와 독립 손해사정사를 연결하며, 제도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 과정에서 IT 기술과 업무 노하우를 독립 손해사정사들에게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23년 9월부터는 실손보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으로도 독립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가 확대 적용되면서, 더 많은 보험 소비자들이 공정한 보험금 지급 절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어슈런스 관계자는 “독립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의 인프라를 강화해 더 많은 소비자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슈런스의 이러한 행보는 보험 소비자 권익 보호와 관련된 민원 해소 가능성을 높이며, 향후 독립 손해사정사 제도의 확산이 업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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