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은 지난 30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서울 ADR 페스티벌(SAF) 주간의 대표행사인 ‘제13회 아시아-태평양 AD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법무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중재원,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공동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DR Reborn: Dynamics of Renewed Asian ADR Landscape’을 주제로 하여 분쟁해결 절차의 실효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ADR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 이용자 친화적인 모델 아시아 ADR 서비스 모색방안 ▲ 아시아 지역의 지식재산권 및 기술 관련 분쟁해결 방안 ▲ 아시아 지역 건설‧에너지 분야에서의 ADR 활용방안 ▲ ISDS에서의 아시아 모델 모색 방안의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재기관 관계자, 국제중재 실무가,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250여명의 세계적 분쟁해결 전문가들의 참석 하에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법무부 박성재 장관은 개회사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친화적 ADR 모델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선명하게 제시함으로써, 아시아 ADR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장승화 의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지역이 전 세계 ADR 산업의 성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과 관련하여 이번 행사가 아시아 지역 ADR 이용자들의 수요과 기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제중재규칙 개정, 아시아 지역 중재기관들과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중재원 국제중재센터의 발전‧도약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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