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테크 심포지아’ 마무리.. AI 기술 혁신 위한 에코시스템 협력

서울에서 개최된 Arm 테크 심포지아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술 업계가 직면한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인 제임스 맥니븐은 기조연설에서 “현재는 기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AI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에코시스템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의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실리콘은 더 이상 단순한 부품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AI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통합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지연 시간 감소, 대역폭 증가, 전력 효율성 개선 등을 가능하게 하며, AI 기반 제품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산업용 로봇 밀집 국가로서 AI 시장의 리더로 주목받았다. 이는 자동화가 생산성 및 품질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오토모티브 산업의 강세에 기인한 결과다. 제임스 맥니븐은 삼성 폴드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실시간 언어 번역과 같은 AI 경험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강조했다.

Arm 컴퓨팅 플랫폼은 이러한 AI 기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하여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2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Arm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Arm은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일관된 컴퓨팅 플랫폼, 최적화된 성능, 그리고 사용하기 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Arm Total Design은 에코시스템 간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실리콘 개발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벨리온과 같은 한국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여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칩렛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임스 맥니븐은 2024년 6월 개최된 컴퓨텍스에서 Arm의 CEO인 르네 하스(Rene Haas)가 2025년 말까지 AI를 실행하는 Arm 기반 디바이스 1천억 개를 생산하겠다고 한 약속을 강조하며 Arm 테크 심포지아의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 목표는 각 분야의 기술 산업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의 전례 없는 협력이 있어야만 달성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협력 사례는 많이 존재한다. Arm 컴퓨팅 플랫폼은 에코시스템 협업의 중심에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AI 기술의 기반을 제공한다.

 


  • 관련 기사 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