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X기정원X기업은행,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기보)은 8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IBK기업은행(기업은행)과 함께 ‘후불형 R&D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중 ‘후불형 과제’에 선정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후속 사업화가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후불형 R&D는 중소기업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체 자금을 먼저 투입해 과제를 연구개발하고, 성공판정을 받을 경우 정부출연금으로 연구개발비를 보전받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53개의 후불형 R&D 과제에 대해 총 465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는 40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후불형 R&D 수행기업에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4.5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100%) ▲보증료 감면(최대 1.0%p)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정원은 과제 성공기업의 기술료를 면제하고, 기업은행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여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시키고, R&D 과제의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기보는 2024년부터 후불형 R&D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시작하며, 과제 성공판정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0억 원의 R&D 사업화 자금을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불형 R&D 과제의 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