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시터형 드론으로 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니나노컴퍼니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테일시터형 드론 국내 최초 개발

-내년부터 테일시터형 드론으로 글로벌 본격 진출

글로벌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의 전략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군사용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물류 배송과 시설물 점검 등 민간 영역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차세대 드론 기술로 주목받는 ‘테일시터(tail-sitter)형’ 드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니나노컴퍼니의 김건홍 대표를 만나 니나노컴퍼니의 기술과 시장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니나노컴퍼니의 김건홍 대표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테일시터형 드론 개발
사진설명=니나노컴퍼니의 테일시터(tail-sitter)형 드론인 고스호크(Goshawk). 테일시터는 수직이착륙과 고속 장시간 수평 전진 비행이 가능한 차세대 무인비행체(UAV)로, 니나노컴퍼니는 테일시터형 기체를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 및 제작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이다.

니나노컴퍼니가 개발 중인 테일시터형 드론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꼬리로 착륙’하는 독특한 형태의 항공기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고속,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테일시터형 드론은 속도가 느리고 비행 시간과 거리가 짧다는 한계가 있는 멀티콥터형 드론의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드론으로 평가받는다. 연내에 개발을 완료해 내년에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게 니나노컴퍼니의 계획이다.

고정익 항공기는 날개가 동체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의 비행체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항공기처럼 양력을 발생시키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더 멀리, 더 오래, 더 빠른 비행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에 가장 적합한 형태다. 고정익 항공기는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VTOL(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고정익 드론은 활주로가 필요없다.(고정익 중에서 활주로의 유무에 따라 VTOL과 STOL로 나눈다.)

김 대표는 “테일시터형 드론은 시속 100~150km의 비행 속도를 자랑하며, 임무 수행 가능 거리는 20km에 달합니다. 최대 1kg(효과적 탑재량 500g)의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카메라나 센서 등 다양한 페이로드 운용이 가능하며, 특히 현장에서 5분 이내에 조립과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단순화했습니다.”라고 고스호크의 특징을 설명했다.

니나노컴퍼니는 공기역학적 최적화 기술, 경량구조 설계기술을 드론에 적용했다. 공기역학적 최적화 기술은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력은 최소화하고 양력은 최대화하는 기술이다. 비행체 설계뿐만 아니라 프로펠러 설계에도 적용했다. 드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체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더 가볍게 만드는 경량구조 설계 기술이다. 고성능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비행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가볍게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더 조용한 비행체를 만들기 위해 소리역학도 적용했다.

니나노컴퍼니의 테일시터형 드론 개발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이스트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공동으로 멀티콥터, 테일시터, 링윙(ring-wing) 세 가지 형태의 무인비행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김 대표는 당시 테일시터 개발팀에 참여하면서 테일시터형 드론과 첫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혁신적인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

항공우주 전문가가 모여 테일시터형 드론 개발

2020년 김 대표가 니나노컴퍼니의 대표로 합류하면서 테일시터형 드론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기역학을 전공한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로, 니나노컴퍼니는 김 대표를 비롯해 전체 24명의 직원 중 16명이 항공우주, 무인기공학 전공자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니나노컴퍼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초가 튼튼하다는 점을 꼽았다. 김 대표는 “참여 인력이 항공기술개발, 무인기개발, 드론을 설계한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초 기술이 튼튼하기 때문에 고객사가 원하는 특정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어떠한 드론도 제작할 수가 있습니다. 대응 폭이 넓습니다. “라고 팀의 전문성에 대해 설명했다.

멀티콥터로 시장에서 호평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멀티콥터는 다수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비행하는 형태의 드론이다. 니나노컴퍼니는 세 가지 형태의 멀티콥터를 개발하여 상용화했으며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중형다목적 멀티콥터 ‘HARPIA-H’는 기체 크기 1,600mm, 탑재 중량 16kg, 최대 이륙중량 40kg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55분간 비행할 수 있다. 4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 가능하다. 중형 배송용 멀티콥터  ‘PELICAN’는 기체 크기는 1,280mm로 HARPIA-H보다 작지만, 8kg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이륙중량은 25kg이다. 45분간 비행 가능하며 영하 30도의 혹한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 감시/정찰용 멀티콥터 ‘BUBO’는 기체 크기 450mm의 소형 드론으로, 0.5kg의 탑재 중량과 2.5kg의 최대 이륙중량을 가진다. 40분간 비행할 수 있으며 EO/IR 카메라를 탑재하여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이 멀티콥터들은 군사용 감시 정찰, 물류 배송,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감시 정찰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이 중요”

드론 시장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멀티콥터에서 고정익/VTOL로의 이동이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300~400kg의 페이로드로 500km, 심지어 2,000km 이상을 비행해야 하는 요구사항이 늘고 있다”며 “이는 기존 멀티콥터로는 불가능하며, VTOL이나 고정익 형태가 필수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는 군사용 시장이다. 최근 각국의 드론전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군사용 드론 시장은 2023년 141억 달러에서 2030년 356억 달러로 연평균 14.1% 성장이 전망된다. 군사용 드론은 감시, 정찰, 전투지원, 군수지원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군사용 드론 시장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며,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으로 군사용 드론은 더욱 지능화, 자율화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시설물 점검 시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처럼 광활한 지역의 송전선이나 송유관 점검에 드론이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송전탑, 풍력, 교량, 댐에 드론을 적용하면 사람이 가지 않아도 되며 위험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김 대표는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할 때에도 드론을 활용하며, 중대재해법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공정율을 체크하는데도 드론이 쓰입니다. 아직 건설현장에서 드론을 적용하는 사례가 적지만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전망했다.

셋째는 물류 배송 시장으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김 대표는 “물류 배송 시장이 제한적이지만 소외된 지역의 배송로를 유지해 주는 사업, 즉 물류복지차원에서 드론을 활용한다면 큰 시장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니나노컴퍼니는 물류 배송 시장 선점을 위해 드론 스테이션, 운용 관리 플랫폼 등 연계 시스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드론으로 배송된 물품을 보관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실증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니나노컴퍼니는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에는 물류 배송용 및 감시정찰용 드론 수출을 통해 18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는 테일시터형 드론을 개발 중으로, 2024년 초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타깃을 해외 군사용 시장으로 설정했다.

드론 시장에 대해 김 대표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중요한 것은 드론 자체보다는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드론 사업 발전을 위한 제안

김 대표는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두 가지 주요 과제도 제안했다. 김 대표는 “국산화와 공급망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드론 기술은 이스라엘, 미국, 중국에 뒤처져 있으며, 중국과 미국의 기술에 의존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국산화율을 높이고 중국 의존적인 공급망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 드론 기업 간 협업 체계 구축입니다. 드론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지원과 규제 측면에서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드론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인증 절차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증 비용 지원이나, 인증 대기 기간 중 시험 운행 허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행법상 불가능한 드론 의약품 배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한정된 규제 완화 조치인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검토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니나노컴퍼니가 다양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면서 “우리나라는 드론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독자적인 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니나노컴퍼니가 차세대 드론 기술을 선도하며 이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inano Company Leading the Drone Market with Tail-Sitter Drones

-Development of Korea's first tail-sitter drone capable of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nd high-speed flight

-Full-scale global expansion with tail-sitter drones starting next year

The global drone market is growing rapidly. In particular, the military market is expanding significantly as the strategic value of drones has been proven in the recent Ukraine-Russia war, and their use in civilian areas such as logistics delivery and facility inspection is also increasing. In this market change, we met with Kim Geon-hong, CEO of Ninano Company, the first company in Korea to develop a 'tail-sitter' drone, which is attracting attention as a next-generation drone technology, and heard about Ninano Company's technology and market strategy.

Kim Geon-hong, CEO of Ninano Company
Development of a tail-sitter drone capable of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nd high-speed flight
Photo Caption = Goshawk, a tail-sitter drone from Ninano Company. Tail-sitters are next-generation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capable of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s well as high-speed, long-term horizontal forward flight. Ninano Company is the only company in Korea that can design, develop, and manufacture tail-sitter-type aircraft on its own.

The tail-sitter drone currently under development by Ninano Company is a unique aircraft that, as its name suggests, “landes on its tail.” It has the characteristics of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nd can fly at high speeds and long distances. The tail-sitter drone is evaluated as an innovative drone that has solved the problems of multicopter drones, which are limited by slow speed, short flight time, and short distance. Ninano Company plans to complete development within the year and enter overseas markets next year.

Fixed-wing aircraft refers to an aircraft with wings fixed to the fuselage. It flies using fixed wings that generate lift like a normal aircraft. It is energy efficient, so it can fly farther, longer, and faster. That is why it is the most suitable form for long-distance flights. Fixed-wing aircraft have the disadvantage of needing a runway, but fixed-wing drones with 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function do not need a runway. (Among fixed-wing aircraft, they are divided into VTOL and STOL depending on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runway.)

CEO Kim explained the features of Goshawk, saying, “The tail-sitter drone boasts a flight speed of 100 to 150 km/h and a mission range of 20 km. It can carry up to 1 kg (effective payload of 500 g) of mission equipment, enabling the operation of various payloads such as cameras and sensors. In particular, the design has been simplified so that it can be assembled and operated on-site within 5 minutes.”

Ninano Company applied aerodynamic optimization technology and lightweight structure design technology to drones. Aerodynamic optimization technology is a technology that minimizes drag and maximizes lift through high-performance computing simulation. It was applied not only to aircraft design but also to propeller design. The most important thing in drones is lightweight structure design technology that maintains the strength of the airframe while making it lighter. Through high-performance computer simulation, it was produced to make it as light as possible while maintaining the structure of the aircraft. Sound dynamics was also applied to create a quieter aircraft.

The beginning of Ninano Company's tail-sitter drone development dates back to 2007. At the time, KAIST and the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ADD) were jointly conducting a project to develop three types of unmanned aerial vehicles: multicopter, tail-sitter, and ring-wing. CEO Kim first encountered tail-sitter drones while participating in the tail-sitter development team. However, despite being an innovative technology at the time, it did not receive much attention due to its technical difficulty.

Aerospace experts come together to develop tail-sitter drone

In 2020, when CEO Kim joined Ninano Company as CEO, the development of tail-sitter drones began in earnest. CEO Kim is an aerospace expert who majored in aerodynamics at KAIST’s Department of Aerospace Engineering, and Ninano Company consists of 16 out of its 24 employees who majored in aerospace and unmanned aerial vehicle engineering.

Kim said that Ninano Company’s biggest strength is its solid foundation. Kim explained the team’s expertise by saying, “The participating personnel are composed of team members who have experience in aviation technology development, unmanned aerial vehicle development, and drone design. Because the basic technology is solid, we can produce any drone that can perform the specific mission that the client wants. The range of response is wide.”

Multicopter is well received in the market

The most common type in the global drone market is the multicopter, a type of drone that flies using multiple propellers. Ninano Company has developed and commercialized three types of multicopters, and they are well-received in the market.

The medium-sized multi-purpose multicopter 'HARPIA-H' has a body size of 1,600mm, a payload capacity of 16kg, and a maximum takeoff weight of 40kg, and can fly for 55 minutes on a single charge. It can fly at a cruising speed of 40km/h. The medium-sized delivery multicopter 'PELICAN' is smaller than the HARPIA-H with a body size of 1,280mm, but can load 8kg of cargo and has a maximum takeoff weight of 25kg. It can fly for 45 minutes and is characterized by being able to operate in extreme cold down to -30 degrees Celsius. The small-sized surveillance/reconnaissance multicopter 'BUBO' is a small drone with a body size of 450mm, a payload capacity of 0.5kg, and a maximum takeoff weight of 2.5kg. It can fly for 40 minutes and is equipped with an EO/IR camera to perform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missions.

Currently, these multicopters are being used in various fields such as military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logistics delivery, and facility inspection. They are particularly well-received in the Central Asian market, and are also being used for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work domestically.

“Drone-based solutions are important”

The drone market is changing dramatically. One particularly notable trend is the shift from multicopters to fixed-wing/VTOL. “Recently, there has been an increasing demand for 500 km, or even 2,000 km, payloads of 300 to 400 kg,” said Kim. “This is impossible with existing multicopters, and VTOL or fixed-wing models are essential.”

The market is largely divided into three areas. First is the military market. It is forming the largest market as the demand for drone warfare in each country has recently increased rapidly. In fact, the military drone market is expected to grow by an average of 14.1% per year from $14.1 billion in 2023 to $35.6 billion in 2030. Military drones are used for surveillance, reconnaissance, combat support, and logistics support. “The military drone market requires high technology and reliability, and must go through rigorous certification procedures. In the future, military drones will become more intelligent and autonomous,” explained CEO Kim.

The second is the facility inspection market. Drones are effectively used to inspect power lines and pipelines in vast areas like Saudi Arabia. If drones are applied to transmission towers, wind power, bridges, and dams, people do not have to go there and do dangerous work. CEO Kim said, “Drones are also used to monitor construction sites, and they are receiving more attention due to the Serious Disaster Prevention Act. Drones are also used to check the progress rate. There are still few cases of drones being applied to construction sites, but demand is expected to increase significantly in the future.”

Third is the logistics delivery market, which is expected to grow the fastest. CEO Kim emphasized, “The logistics delivery market is limited, but if drones are used for businesses that maintain delivery routes in underprivileged areas, that is, for logistics welfare, a large market will be created.” Ninano Company is also developing related systems such as drone stations and operation management platforms to take the lead in the logistics delivery market. A demonstration project is also underway to build an automated system that stores and delivers items delivered by drones to customers.

Ninano Company is performing well in the Central Asian market. In 2023, it achieved $1.8 million in sales through exports of drones for logistics delivery and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It is currently developing a tail-sitter drone, and aims to commercialize it in early 2024, with the main target set as the overseas military market.

Regarding the drone market, CEO Kim emphasized, “The drone industry has infinite growth potential. What’s important is not the drone itself, but the solution that utilizes the drone.”

Proposals for the development of the drone business

Kim also proposed two major tasks for the development of the drone industry. Kim said, “We need to solve the problems of localization and supply chain. Currently, our country’s drone technology lags behind Israel,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nd we are currently producing products based on Chinese and American technology. Therefore, we need to increase the localization rate and improve the supply chain structure that is dependent on China. And we need to establish a collaboration system among domestic drone companies. I think that cooperation with various companies is essential for the development of drone systems.”

Kim also emphasized the need for government support and regulatory improvements. Kim said, “The certification process essential to drone business operations is taking too much time. I think this needs to be improved urgently. We need practical support measures such as certification cost support or test operation permits during the certification waiting period. In addition,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we consider introducing a regulatory sandbox, a regulatory relaxation measure limited to specific regions, to resolve issues such as drone pharmaceutical delivery that is currently impossible under the law.”

Finally, CEO Kim stated, “Ninano Company’s goal is to become a total solution provider that can solve various customer problems,” and “Although our country has global competitiveness in drone technology, we still need to secure our own technology. Ninano Company will lead the next-generation drone technology and solve this problem.”

テールシート型ドローンでドローン市場をリードするニナノカンパニー

-垂直離着陸と高速飛行が可能な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国内初開発

-来年からテールシート型ドローンでグローバル本格進出

グローバルドローン市場が急速に成長している。特に最近のウクライナ-ロシア戦争でドローンの戦略的価値が立証され、軍事用市場が大きく拡大しており、物流配送や施設物点検など民間領域でも活用度が高まっている。このような市場変化の中で、次世代ドローン技術として注目される「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を韓国で初めて開発したニーナノカンパニーのキム・ゴンホン代表に会い、ニナノカンパニーの技術と市場戦略について聞いた。

ニーナノカンパニーのキム・ゴンホン代表
垂直離着陸と高速飛行が可能なテールシート型ドローンの開発
写真説明=ニノノカンパニーの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であるゴスホーク(Goshawk)。テールシッターは垂直離着陸と高速長時間水平前進飛行が可能な次世代無人飛行体(UAV)で、ニナノカンパニーはテールシッター型機体を独自に設計、開発、製作までできる国内唯一の企業だ。

ニーナノカンパニーが開発中の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は、その名前からわかるように「尾で着陸」する独特な形の航空機だ。垂直離着陸が可能で高速、長距離飛行ができるという特徴がある。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は、速度が遅く飛行時間と距離が短いという限界があるマルチコプター型ドローンの問題を解決した革新的なドローンとして評価される。年内に開発を完了し、来年に海外市場に進出するというのが、ニーナノカンパニーの計画だ。

固定翼航空機とは、翼が胴体に固定されている形態の飛行体を意味する。一般的な航空機のように揚力を発生させる固定翼を利用して飛行する方式だ。エネルギー効率が高く、より遠く、より長く、より速い飛行が可能です。そのため、長距離飛行に最も適した形だ。固定翼航空機は滑走路が必要であるという欠点があるが、VTOL(垂直離着陸)機能を備えた固定翼ドローンは滑走路が必要ない。

キム代表は「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は時速100~150kmの飛行速度を誇り、任務遂行可能距離は20kmに達します。最大1kg(効果的搭載量500g)の任務装備を搭載でき、カメラやセンサーなど多様なペイロード運用が可能で、特に現場で5分以内に組み立てと運用が可能になるよう設計を簡素化しました」とゴスホークの特徴を説明した。

ニーナノカンパニーは、空気力学的最適化技術、軽量構造設計技術をドローンに適用した。空気力学的最適化技術は、高性能コンピューティングシミュレーションによって抗力を最小化し、揚力を最大化する技術です。飛行体設計だけでなくプロペラ設計にも適用した。ドローンで最も重要なのは、機体の強度を維持しながらより軽くする軽量構造設計技術である。高性能コンピュータシミュレーションを通じて飛行体の構造を維持しながら、できるだけ軽く作れるように製作した。より静かな飛行体を作るために音力学も適用した。

ニーナノカンパニーの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開発の開始は2007年にさかのぼる。当時、カイストと国防科学研究所(ADD)が共同でマルチコプター、テールシッター、リングウィングの3つの形態の無人飛行体を開発するプロジェクトを進行したが、キム代表は当時テイルシッター開発チームに参加しながらテイルシッター兄ドローンと初縁を結んだ。しかし当時は革新的な技術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技術的難易度のため注目されなかった。

航空宇宙専門家が集まって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を開発

2020年、金代表がニナノカンパニーの代表として合流し、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の開発が本格的に行われるようになった。キム代表はカイスト航空宇宙工学科で空気力学を専攻した航空宇宙分野の専門家で、ニナノカンパニーはキム代表をはじめ全24人の職員のうち16人が航空宇宙、無人機工学専攻者で構成された。

キム代表はニーナノカンパニーの最大の長所として基礎が丈夫だという点を挙げた。キム代表は「参加人材が航空技術開発、無人機開発、ドローンを設計したチームメンバーで構成されています。基礎技術が丈夫なため、お客様が望む特定のミッションを遂行できるどんなドローンも製作することができます。対応幅が広いです。 「とチームの専門性について説明した。

マルチコプターで市場で好評

グローバルドローン市場で最も普遍的な形態であるマルチコプターは、多数のプロペラを利用して飛行する形態のドローンである。ニーナノカンパニーは3つの形態のマルチコプターを開発して商用化し、市場で好評を得ている。

中型多目的マルチコプター「HARPIA-H」は機体サイズ1,600mm、搭載重量16kg、最大離陸重量40kgのスペックを持っており、一度充電で55分間飛行できる。 40km/hの巡航速度で飛行可能だ。中型配送用マルチコプター「PELICAN」は機体サイズは1,280mmでHARPIA-Hより小さいが、8kgの貨物を搭載でき、最大離陸重量は25kgだ。 45分間飛行可能で、零下30度の酷寒でも運用が可能なのが特徴だ。小型監視・偵察用マルチコプター「BUBO」は機体サイズ450mmの小型ドローンで、0.5kgの搭載重量と2.5kgの最大離陸重量を持つ。 40分間飛行でき、EO/IRカメラを搭載して監視偵察任務を遂行する。

現在、このマルチコプターは軍事用監視偵察、物流配送、施設物点検など様々な分野で活用されている。特に中央アジア市場で良い反応を得ており、国内でも監視偵察業務に活用されている。

「ドローンを活用したソリューションが重要」

ドローン市場は大きく変化している。特に注目すべきトレンドは、マルチコプターから固定翼/VTOLへの移行です。キム代表は「最近は300~400kgのペイロードで500km、さらには2,000km以上を飛行しなければならない要求事項が増えている」とし「これは既存のマルチコプターでは不可能であり、VTOLや固定翼形態が必須です」と説明した。

市場は大きく3つの領域に分かれています。まずは軍事用市場だ。最近、各国のドローン戦需要が急増し、最大の市場を形成している。実際、軍事用ドローン市場は2023年に141億ドルから2030年には356億ドルに、年平均14.1%の成長が見込まれる。軍事用ドローンは監視、偵察、戦闘支援、軍需支援に活用される。金代表は「軍事用ドローン市場は高い技術力と信頼性が要求され、厳しい認証手続きを経なければならない。今後、軍事用ドローンはさらに知能化、自律化されるだろう」と説明した。

第二は施設物点検市場だ。サウジアラビアのように広大な地域の送電線や送油管の点検にドローンが有効に活用される。送電塔、風力、橋、ダムにドローンを適用すれば人が行かなくても危険な作業をしなくてもよい。キム代表は「建設現場を監視する際にもドローンを活用し、重大災害法により多くの関心を集めています。公正率をチェックするのにドローンが使われます。まだ建設現場でドローンを適用する事例が少ないが、今後の需要が大きく増えるものと見られる」と展望した。

第三は物流配送市場で、最速の成長が予想される分野だ。金代表は「物流配送市場が制限的だが、疎外された地域の配送路を維持してくれる事業、すなわち物流福祉次元でドローンを活用すれば大きな市場が作られるだろう」と強調した。ニーナノカンパニーは物流配送市場の先取りのためにドローンステーション、運用管理プラットフォームなど連携システムも共に開発している。ドローンで配送された物品を保管し、顧客に伝達する自動化システムを構築する実証事業も進行中だ。

ニーナノカンパニーは中央アジア市場で成果を上げている。 2023年には物流配送用および監視偵察用ドローン輸出を通じて180万ドルの実績を達成した。現在はテールシッター型ドローンを開発中で、2024年初めに製品化を目指しており、主要ターゲットを海外軍事用市場に設定した。

ドローン市場についてキム代表は「ドローン産業の成長可能性は無限です。重要なのは、ドローン自体よりもドローンを活用したソリューションです」と強調した。

ドローン事業の発展のための提案

キム代表はドローン産業の発展のために二つの主要課題も提案した。キム代表は「国産化とサプライチェーンの問題を解決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現在、韓国のドローン技術はイスラエル、アメリカ、中国に遅れており、中国とアメリカの技術に依存して製品を生産している実情です。したがって、国産化率を高め、中国依存のサプライチェーン構造を改善する必要があります。そして、国内ドローン企業間のコラボレーションシステムの構築です。 「ドローンシステムの開発には、さまざまな企業との協力が不可欠だと思います」と述べた。

金代表は、政府の支援と規制面での改善も必要だと強調した。キム代表は「ドローン事業の運営に不可欠な認証手続きに過度の時間がかかっています。これに対する改善が緊急だと思います。認証費用のサポートや、認証待ち期間中の試験運行許可など、実質的な支援策が必要です。また、現行法上不可能なドローン医薬品の配送などの問題を解決するため、特定地域に限られた規制緩和措置である規制サンドボックスの導入も検討してほしい」と提案した。

最後にキム代表は「ニーナノカンパニーが多様な顧客の問題を解決できるトータルソリューションプロバイダになることが目標」と話しながら「私たちはドローン技術で世界的な競争力を備えているが、依然として独自の技術確保が必要な状況です。ニーナノカンパニーが次世代ドローン技術を先導し、この課題を解決していきます」と抱負を明らかに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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