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이엔지, 투자 유치.. “누적 투자액 35억 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11일,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디와이이엔지가 에코프로파트너스와 KH벤처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원과 7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아 총 누적 투자액 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와이이엔지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의 유망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2년 연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디와이이엔지는 폐배터리 및 공정스크랩을 재활용하여 고순도 블랙매스(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를 회수하는 설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의 Cell 단위 재활용 공정을 개선하여 Module 단위 처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탄소 저감형 모델을 개발, 이를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저온 에너지 효율 극대화 공정을 도입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랙매스 회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엽 디와이이엔지 대표는 “신규 탄소 저감형 설비 모델을 기반으로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유형별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과 전해액 회수 장치 등 친환경 공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