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한양대학교, ‘아이엠 그라운드’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글로벌창업성장센터는 반도체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을 연결하는 ‘아이엠 그라운드(IM Ground _TEL Venture Capital)’를 지난 6일 한양대학교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엠 그라운드는 ‘2024년 DIPS 1000+ 프로젝트’의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TEL Venture Capital,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해 마련한 개방형 혁신 연결 행사이다. 본 행사를 통해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영역을 파악해 협업과 투자 접점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수요기술과 관련한 참여 기업은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산하 CVC ‘TEL Venture Capital’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Tokyo Electron Korea)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 초격차 스타트업 및 국내 유망기업은 총 9개사이다.

이번 행사는 TEL Venture Capital의 협업 및 투자 관심 분야에 관한 리버스 피칭과 초격차 스타트업, 국내 유망기업의 기업 IR 피칭,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기업 IR 피칭은 현장에서 기업당 10분 발표로 영어로 대표자(또는 담당자)가 진행했다.

특히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심층 상담이 이뤄지며, 수요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표준협회는 이번 행사 종료 후에도 1:1 온라인 밋업(meet-up), 협업 전문가 매칭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후속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1963년 설립된 도쿄일렉트론(TEL)은 세계 4대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으로 손꼽히며, 시가총액은 10조 9300억 엔(약 99조1500억 원)에 이른다. 보유한 특허는 약 2만3000건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중 1위이다. 최근에는 경기 화성시에 새 연구개발(R&D)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본 행사를 지원한 한국표준협회 김운식 센터장(글로벌창업성장센터)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과 산하 CVC에 초격차 스타트업이 눈도장을 찍은 기회였다”며 “협회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가능성을 높여 글로벌 스타트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차세대원전까지 총 6개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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