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에스스퀘어, 중기부 ‘팁스’ 선정

이차전지 소재·장비 전문 기업 ㈜이비에스스퀘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6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비에스스퀘어는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함께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가 선정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비에스스퀘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비에스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한 기업으로 업계 경력 20년 이상의 교수가 창립한 이차전지 소재·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기차와 IT 제품에 활용 가능한 나노실리콘 음극재, 카본 양자점 도전재,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소재와 친환경 고에너지 건식 공정 장비가 있으며, 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번 TIPS 사업에서 ㈜이비에스스퀘어가 선정된 과제는 ‘리튬이온 및 전고체 배터리용 나노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로 이차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충전 속도 향상과 수명 연장이 기대된다.

㈜이비에스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TIPS 선정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비에스스퀘어는 이번 TIPS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배터리 안전성이 중시되는 현 상황에서 자사의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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