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브, ‘CES 2025’ AI 부문 혁신상 수상

3D 콘텐츠 생성 AI 스타트업 아이리브(Ailive)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 다음 해 CES에서 주목받을 분야별 최고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아이리브가 수상한 ‘아이리브 스튜디오(Ailive Studio)’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전문 기술 없이도 게임, AR/VR, 버추얼 휴먼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이미지나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신만의 3D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캐릭터는 모션, 표정, 음성 등을 포함해 인터렉티브한 형태로 구현되며, 적합한 프롭(prop), 배경, 음악 등을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완성한 콘텐츠를 플랫폼 내에서 공유하거나 판매하여 수익화할 수 있다.

아이리브는 또한 3D 모션 생성에 특화된 B2B SaaS 플랫폼 ‘제나이모(Genaimo)’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제나이모는 전문 3D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캐릭터의 모션을 생성하고 스타일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애니메이션 제작 비용을 95% 이상 절감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작업의 디테일과 퍼포먼스를 크게 향상시킨다.

아이리브의 이도희 대표는 “3D 콘텐츠 제작 과정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CES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3D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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