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쓰리빅스(대표 박준형)가 대만에 본사를 둔 Advanced Genomics APAC(이하 AG APAC)와 아시아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쓰리빅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업 Advanced Genomic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해 2023년도에 AG APAC를 설립했으며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Nonacus의 모회사이다. AG APAC의 Andy Chang 디렉터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Affymentrix에서 유전자 비즈니스를 담당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바이오 기업들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쌓은 전문가로서 쓰리빅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빅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G APAC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자사의 다양한 바이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간 유전체 데이터 분석, 유전자 발현 분석, 미생물 균총 분석과 같은 멀티오믹스 기반의 분석 서비스와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 바이오헬스 연구를 위한 AI 분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쓰리빅스의 ‘3X-Mybiome’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 시킬 계획이다. 인체 구강, 장, 여성 질 내의 미생물 분석을 통해 질병을 파악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다. 또한 AG APAC가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우수한 콘텐츠를 벤치마킹하여 상호 간의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쓰리빅스의 박준형대표는 “좋은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영업 조직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며 “AG APAC를 통해 한국보다 시장 규모가 큰 일본을 포함한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당사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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