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테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래비노, 골프 훈련의 미래를 만들다

– 실외 골프연습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도전

– “골프계의 ‘라이다’가 되겠다”

“스크린골프장은 첨단화되는 동안 실외 골프연습장은 20년간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이제는 인도어 골프연습장에도 혁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래비노 최정식 대표의 말처럼 실내 스크린골프장은 첨단 시스템을 갖추며 빠르게 진화한 반면, 실외 연습장은 여전히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 용답동 소재 래비노 사무실에서 만난 최정식 대표는 “특히 실외 연습장에서는 자신의 스윙이 얼마나 정확한지, 공이 어떤 궤적으로 날아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 골퍼들의 오랜 불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혁신적 기술 ‘대공간 스테레오 캘리브레이션개발과 연구실 창업

래비노는 한양대학교 영상공학연구실에서 시작됐다. 연구실을 이끌어온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김회율 명예교수(현 래비노 공동대표, CPO)는 2016년 ‘대공간 스테레오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두 대의 카메라로 3차원 공간의 정보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거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두 눈이 있기 때문이다. ‘스테레오’는 인간의 눈처럼 두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3차원 공간 정보를 측정한다는 의미다.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은 기준값과 시험기에서 측정한 미지의 값을 비교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눈은 약 6.5cm 떨어져 있어 1m 정도의 거리는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두 대의 카메라로 10m, 20m, 30m와 같이 먼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카메라 간 거리도 그만큼 멀어져야 합니다.”라고 김회율 공동대표는 설명했다.

전통적인 캘리브레이션 방식은 그리드와 같이 특수한 패턴이 그려진 보드를 들고 다니며 여러 위치에서 촬영해야 한다. 자율주행차 업체들도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넓은 공간에서 적용한다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정확도도 떨어진다. 특정 물체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하고 해당 위치를 토탈스테이션을 통해 측량하여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할 경우 5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래비노의 캘리브레이션 방법은 공이 날아가는 궤적 자체를 이용해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한다.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면 10분 이내에 측정할 수 있고 정확도도 높다. 30m 거리 기준으로 오차 범위 3cm 이내로 정밀도가 높다는 게 래비노 측의 설명이다. 래비노는 이 기술로 미국, 중국, 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연구실은 이 기술을 야구에 먼저 적용했다. 투구의 궤적을 추적하여 볼과 스트라이크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같은 기술이다. ABS 시스템은 올해 한국 프로야구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기술이다. 하지만 KBO는 연구실이 아닌 해외의 유명한 업체의 ABS 시스템을 선택했다. 연구실의 기술 개발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사업화는 또 다른 문제이다.

연구팀은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했다. 김 교수는 반디소프트, 삼성전자에서 연구개발을 하던 제자 최정식 대표를 찾았다. 최정식 대표는 영상공학연구실 출신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김 교수는 최정식 대표에게 ‘스테레오 캘리브레이션’에 적용할만한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최정식 대표는 기술을 골프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당시만 해도 실외 골프연습장용 궤적 추적 시스템 시장은 미국의 ‘탑트레이서’(TopTracer)가 독점하고 있었다. “우리의 기술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김 교수님에게 3개월만 시간을 달라고 했죠. 골프에 적용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라고 최정식 대표는 래비노의 골프 시장 진출에 대해 설명했다.

창업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기술을 이해하고 있는 연구실의 석박사 학생들이 스타트업보다는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대기업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최 대표와 김 교수는 연구원을 설득했고 결국 래비노의 가능성을 본 연구원들이 참여하면서 래비노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최정식 대표는 자신을 ‘감독’, 김 교수를 ‘구단주’라고 부르고 있다. “이 정도 팀웍이면 세계 1등도 가능합니다.”라는 최 대표의 자신감은 끈끈한 팀웍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골프공의 궤적을 예측이 아닌 정확히 실측하는 샷트랙(ShoTrack)’
사진설명=최정식 대표가 스테레오 캘리브레이션과 샷트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테레오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골프 분야에 적용한 제품이 ‘샷트랙’이다. ‘샷트랙’의 기술적 차별성은 골프공의 궤적을 ‘예측’이 아닌 ‘실측’한다는 점에 있다.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는 공이 발사된 직후 50cm 정도의 초기 구간만을 측정해 나머지 궤적을 예측한다.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한대로 실제 필드에 나가 플레이를 하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면 샷트랙은 최대 100m까지 공의 실제 궤적을 추적하기 때문에 정확하다.

야구공과 골프공과는 차이가 있다. 골프공은 작고 빠르다. 그리고 야구장에서는 야구공이 하나뿐이지만 실외 골프연습장에는 여러 개의 골프공이 움직인다. 래비노는 이 문제를 ‘실시간 다중 공 궤적 추적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실시간 다중 공 궤적 추적 시스템’은 각각의 골프공마다 별도의 프로세스를 할당해 다중병렬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마치 여러 명의 심판이 각각 다른 공을 동시에 쫓아가는 것과 같다. 이 기술을 통해 단 2대의 카메라로 20-30개 타석의 공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골프 시뮬레이터가 타석마다 별도의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높다.

스크린골프와는 다르게 실외 환경에서 골프공을 추적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주야간의 빛 조건이 다르고, 비나 눈이 올 수도 있다. 여기에 골프공은 매우 작고(지름 4.2cm) 빠른 속도(40-80m/s)로 움직인다.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는 특수 조명(적외선)을 사용해 공을 인식한다. 이 방식은 실외에서 작동되지 않는다. 자연광이 적외선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래비노는 고도의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노출 시간을 정교하게 조절해 빠르게 움직이는 공도 선명하게 포착하게 했다. 또한 높은 FPS(초당 프레임)에서도 안정적인 추적이 가능한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비나 눈을 제거하는 고급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궤적 추적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

 

사진설명=골퍼가 샷트랙으로 스윙을 연습하고 있다.

사용자는 스윙한 직후 타석에 설치된 개별 모니터를 통해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모니터에는 스윙 폼, 공의 속도, 캐리(공을 친 후 처음으로 땅에 닿았을 때까지의 거리), 발사각, 방향각, 사이드, 높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확인한 골퍼는 자세를 수정해서 다음 스윙에 임하게 된다. 연습장은 관제시스템을 통해 각 타석별 현황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래비노의 ’샷트랙‘은 현재 두 군데 인도어연습장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래비노는 국내에서는 골프장 시설 전문기업인 줌테크와 제휴를 맺어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줌테크는 국내외 558개 연습장에 자동 티업기를 공급하고 있어, 이를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래비노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실내 스크린골프 문화가 없어 인도어 연습장이 2,500개에 달한다. 한국 시장보다 더 크다는 게 래비노 측의 설명이다. 래비노는 2025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연습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 높일 예정

래비노는 현재 AI 코칭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분석 엔진을 도입해 골프 스윙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정을 돕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AI는 레슨 코치의 보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반복 연습이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코치가 더 본질적인 지도에 집중할 수 있게 돕죠. 또한 주간, 월간 단위로 개선된 스윙 모션과 비거리 데이터를 제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래비노만의 강점은 궤적과 스윙 모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한 레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래비노 측의 설명이다.

인도어 연습장에서 벗어나 필드로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는 필드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기술로도 필드에서의 티샷 궤적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일반 골퍼들도 프로 선수들처럼 자신의 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래비노의 이러한 기술력은 골프 연습장을 넘어 더 넓은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기술은 날아가는 모든 물체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야구, 축구, 테니스, 심지어 미식축구의 패스 궤적도 분석할 수 있죠.”

하지만 래비노는 당분간 골프 시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 78만 타석 규모의 시장이 있습니다. 이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골프계의 ‘라이다’로 성장 하는 것이 목표

“우리는 ‘골프계의 라이다’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라이다도 처음에는 널리 쓰이지 않다가 가격이 낮아지고 활용도가 입증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도 라이다와 비슷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정식 대표의 이 말에서 래비노가 그리는 미래가 보인다. 연구실의 혁신적인 기술이 시장의 니즈를 만나 탄생한 래비노. 이들이 여는 골프테크의 새로운 지평이 기대된다.

이 인터뷰는 벤처스퀘어 인터뷰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 시대의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인물과 기업을 조명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기사 시리즈의 일환입니다. 개별 인터뷰 요청은 이곳에서 설문을 남겨주시고 여러 건 의뢰는 유상으로 진행되므로 editor@venturesquare.net 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Ravino opens new horizons in golf tech, creating the future of golf training

– A challenge leading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outdoor golf practice ranges

– “We will become the ‘Lidar’ of the golf world”

“While screen golf courses have become more advanced, outdoor golf practice ranges have remained stagnant for 20 years. Now is the time for innovation in indoor golf practice ranges as well.”

As CEO Jeong-sik Choi of Ravino said, while indoor screen golf courses have rapidly evolved with cutting-edge systems, outdoor practice ranges are still stuck in the analog era. CEO Jeong-sik Choi, whom we met at Ravino’s office in Yongdap-dong, explained, “Especially in outdoor practice ranges, golfers have long complained that they cannot know exactly how accurate their swing is or what trajectory the ball is flying on.”

Development of innovative technology 'large-space stereo calibration ' and establishment of a research lab

Ravino started at the Image Engineering Lab at Hanyang University. Professor Emeritus Kim Hoe-yul of the Department of Convergence Electronic Engineering at Hanyang University, who led the lab (currently Ravino Co-CEO and CPO), developed the 'large-space stereo calibration' technology in 2016. This technology accurately measures information in three-dimensional space with two cameras. Humans can perceive distances because they have two eyes. 'Stereo' means measuring three-dimensional space information by installing two cameras like human eyes. 'Calibration' refers to comparing the reference value with the unknown value measured by the tester.

“The human eye is about 6.5cm apart, so it can easily recognize a distance of about 1m. In order to accurately measure long distances such as 10m, 20m, and 30m with two cameras, the distance between the cameras must be that much farther,” explained Co-CEO Kim Hoe-yul.

The traditional calibration method requires carrying a board with a special pattern, such as a grid, and taking pictures at various locations. Autonomous vehicle companies also use this method. However, this method is time-consuming and inaccurate when applied to a wide area. If a specific object is placed in a fixed location and the location is measured using a total station to perform camera calibration, it takes more than 5 hours. On the other hand, Ravino's calibration method performs calibration using the trajectory of the ball itself. Using this method, measurements can be made in less than 10 minutes and the accuracy is high. Ravino explains that the precision is high, with a margin of error of within 3cm at a distance of 30m. Ravino has obtained patents for this technology in the US, China, and Korea.

The lab first applied this technology to baseball. It is the same technology as the Automatic Pitch Judgement System (ABS), which tracks the trajectory of the pitch and automatically judges balls and strikes. The ABS system is the technology that the Korean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applied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this year. However, the KBO chose the ABS system of a famous overseas company, not the lab. The lab's technology development was successful. However, commercialization is another matter.

The research team had to find a new alternative. Professor Kim visited CEO Choi Jeong-sik, a former student who was doing research and development at Bandisoft and Samsung Electronics. CEO Choi Jeong-sik had a high level of understanding of technology as he came from the imaging engineering lab. Professor Kim explained to CEO Choi that a new market was needed that could be applied to ‘stereo calibration.’ CEO Choi Jeong-sik suggested that the technology be applied to golf. At the time, the market for trajectory tracking systems for outdoor golf practice ranges was monopolized by TopTracer of the United States. “I thought that our technology would be competitive enough. I asked Professor Kim to give me three months. I was confident that it would be successful if applied to golf,” CEO Choi said, explaining Ravino’s entry into the golf market.

The path to entrepreneurship was not smooth. This was because the master's and doctoral students in the lab who understood technology preferred large companies with a stable future rather than startups. CEO Choi and Professor Kim persuaded researchers, and eventually, researchers who saw the potential of Ravino participated and formed the Ravino team. CEO Choi Jeong-sik calls himself the 'coach' and Professor Kim the 'club owner'. CEO Choi's confidence that "with this level of teamwork, we can be number one in the world" is based on strong teamwork.

' ShoTrack ' accurately measures the trajectory of a golf ball rather than predicting it
Photo Caption = CEO Jeongsik Choi explains stereo calibration and shot track.

The product that applies the 'stereo calibration' technology to the golf field is 'Shot Track'. The technical difference of 'Shot Track' is that it 'actually measures' the trajectory of the golf ball, not 'predicts' it. Indoor golf simulators only measure the initial section of about 50cm immediately after the ball is launched and predict the remaining trajectory. Accuracy is bound to be low. This is why accuracy is low when you go out to the actual field and play as you practiced in the indoor practice range. On the other hand, Shot Track is accurate because it tracks the actual trajectory of the ball up to 100m.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a baseball and a golf ball. A golf ball is small and fast. And in a baseball field, there is only one baseball ball, but in an outdoor golf practice range, there are multiple golf balls moving. Ravino solved this problem with a 'real-time multi-ball trajectory tracking system.'

The 'real-time multi-ball trajectory tracking system' is a system that allows for multi-parallel processing by assigning separate processes to each golf ball. It is as if several referees are simultaneously chasing different balls. This technology allows for simultaneous tracking of 20-30 balls with just two cameras. It is cost-effective compared to general golf simulators that require separate equipment for each batting area.

Unlike screen golf, tracking a golf ball in an outdoor environment presents several challenges. The lighting conditions differ between day and night, and it may rain or snow. In addition, the golf ball is very small (4.2 cm in diameter) and moves at a high speed (40-80 m/s). Indoor golf simulators use special lighting (infrared) to detect the ball. This method does not work outdoors, because natural light overpowers infrared.

Ravino solved this problem with advanced image processing technology. By precisely controlling the exposure time, it was able to capture even fast-moving balls clearly. It also developed an algorithm that enables stable tracking even at high FPS (frames per second). By applying an advanced image processing algorithm that removes rain and snow, it is possible to track stable trajectories even under various weather conditions.

A challenge beyond the domestic market to the global market

Photo caption = A golfer is practicing his swing on a shot track.

Users can monitor their swings immediately through individual monitors installed in the batting area. The monitors show swing form, ball speed, carry (the distance from the ball hitting the ground to the first touch), launch angle, direction, side, and height. Golfers who check this can correct their posture and take the next swing. The practice range can check the status of each batting area on the monitor through the control system. Ravino's 'Shot Track' is currently installed and operated in two indoor practice areas.

In Korea, Ravino is conducting joint marketing in partnership with Zoomtech, a golf course facility specialist. Zoomtech supplies automatic tee-up machines to 558 practice ranges at home and abroad, so market expansion through this is expected. Ravino is also making full-fledged inroads into the global market beyond Korea. It is paying particular attention to the Japanese market. Japan has 2,500 indoor practice ranges due to the lack of an indoor screen golf culture. Ravino explains that this is larger than the Korean market. Ravino plans to install it in more than 10 practice ranges by the first half of 2025.

We plan to increase its usability in various fields

Ravino is currently also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AI coaching services. It is preparing a service that uses an AI analysis engine to analyze golf swings, point out problems, and help with corrections.

“AI will act as an assistant to the lesson coach. It will check the areas that require repeated practice and provide objective data, helping the coach focus on more essential guidance. It can also increase member satisfaction by providing improved swing motion and distance data on a weekly and monthly basis.”

In particular, Ravino's unique strength lies in its ability to provide both trajectory and swing motion. Ravino explains that this will enable the development of more sophisticated lesson assistance solutions.

They are looking to move beyond the indoor practice range and into the field. CEO Choi said, “We plan to move into the field in the future,” and “With the current technology, it is possible to track tee shot trajectories on the field.” This suggests that in the future, ordinary golfers will be able to check their shot data in real time, just like professional golfers.

Ravino’s technology has broader applications beyond the golf practice range. “Our technology can track any flying object. We can analyze the trajectories of baseball, soccer, tennis, and even American football passes.”

But for the time being, Ravino plans to focus solely on the golf market. “There’s a market of 780,000 rounds worldwide. I think there’s a lot of opportunity if we just target that market.”

The goal is to grow into the 'Rider' of the golf world.

“Our goal is to become the ‘Lidar of Golf.’ Lidar was not widely used at first, but as its price dropped and its usability was proven, it grew explosively. We expect to grow in a similar way to Lidar.”

In these words from CEO Choi Jeong-sik, we can see the future that Ravino is drawing. Ravino was born when the lab’s innovative technology met the needs of the market. We look forward to the new horizons of golf tech that they will open.

This interview is part of the Venture Square Interview 1000 Project , a series of articles that document and highlight the people and companies in the current Korean startup ecosystem. For individual interview requests, please leave a survey here . Multiple requests will be processed for a fee, so please contact editor@venturesquare.net .

ゴルフテックの新たな地平を開くラビノ、ゴルフトレーニングの未来をつくる

– 屋外ゴルフ練習場のデジタル切り替えを導く挑戦

– 「ゴルフ界の「ライダー」になる」

「スクリーンゴルフ場は先進化していますが、屋外ゴルフ練習場は20年間の間に足を踏み入れました。これは、インドのゴルフ練習場にも革新が必要な時です。」

ラビノチェ・ジョンシク代表の言葉のように、室内スクリーンゴルフ場は先端システムを備えて急速に進化したのに対し、屋外練習場は依然としてアナログ時代に留まっている。ヨン・ドンドンのラビノ事務所で会ったチェ・ジョンシク代表は「特に屋外練習場では自分のスイングがどれほど正確か、ボールがどんな軌道で飛んでいるのか正確にわからないという点がゴルファーたちの長い不満だった」と説明した。

革新的技術「大空間ステレオキャリブレーション」の開発と研究室の創業

ラビノは漢陽大学映像工学研究室で始まった。研究室を率いてきた漢陽大学融合電子工学部の金会律名誉教授(現ラビノ共同代表、CPO)は、2016年に「大空間ステレオキャリブレーション」技術を開発した。この技術は、2台のカメラで3次元空間の情報を正確に測定する技術である。人が距離を認識できるのは二つの目があるからだ。 「ステレオ」は人間の目のように2台のカメラを設置して3次元空間情報を測定するという意味だ。 「キャリブレーション」とは、基準値と試験機で測定した未知の値とを比較することをいう。

「人間の目は約6.5cm離れており、1m程度の距離は簡単に認識できます。 2台のカメラで10m、20m、30mのように遠い距離を正確に測定するには、カメラ間距離もそれほど遠くなければなりません。」と金会率共同代表は説明した。

従来のキャリブレーション方式は、グリッドのような特殊なパターンが描かれたボードを持ち歩き、さまざまな場所で撮影する必要があります。自律走行車メーカーもこのような方式を使用する。しかし、この方法は広い空間で適用すると時間も多くかかり、精度も低下する。特定の物体を所定の位置に配置し、その位置をトータルステーションで測量してカメラキャリブレーションを行う場合、5時間以上の時間がかかる。一方、ラビノのキャリブレーション方法は、ボールが飛ぶ軌跡自体を用いてキャリブレーションを行う。この方法を適用すると、10分以内に測定でき、精度も高い。 30mの距離基準で誤差範囲3cm以内で精度が高いというのがラビノ側の説明だ。ラビノはこの技術で米国、中国、韓国で特許を獲得した。

研究室はこの技術を野球にまず適用した。投球の軌跡を追跡してボールとストライクを自動的に判定する自動投球判定システム(ABS)のような技術である。 ABSシステムは今年韓国プロ野球が世界で初めて適用した技術だ。しかし、KBOは研究室ではなく海外の有名企業のABSシステムを選択した。研究室の技術開発は成功した。しかし、事業化はもう一つの問題だ。

研究チームは新しい選択肢を見つけ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キム教授はバンディソフト、サムスン電子で研究開発をしていた弟子チェ・ジョンシク代表を訪れた。チェ・ジョンシク代表は映像工学研究室出身で技術に対する理解度が高かった。キム教授はチェ・ジョンシク代表に「ステレオキャリブレーション」に適用する新しい市場が必要だと説明した。チェ・ジョンシク代表は技術をゴルフに適用することを提供した。当時だけでも屋外ゴルフ練習場用軌跡追跡システム市場は米国の「トップトレーサー」(TopTracer)が独占していた。 「私たちの技術なら十分に競争力があると判断しました。キム教授に3ヶ月ぶりの時間をくれと言いました。チェ・ジョンシク代表はラビノのゴルフ市場進出について説明した。

創業の道は順調ではなかった。技術を理解している研究室の修士課程の学生たちがスタートアップよりは安定した未来が保障された大企業を好んだからだ。チェ代表とキム教授は研究員を説得し、結局ラビノの可能性を本研究員が参加しながらラビノチームを構成することができた。チェ・ジョンシク代表は自分を「監督」、キム教授を「球団主」と呼んでいる。 「これくらいチームワークなら世界1位も可能です」というチェ代表の自信は粘り強いチームワークをもとにしている。

ゴルフボールの軌跡を予測ではなく正確に実測する ShoTrack
写真説明=チェ・ジョンシク代表がステレオキャリブレーションとショットトラックについて説明している。

「ステレオキャリブレーション」技術をゴルフ分野に適用した製品が「ショットトラック」だ。 「ショットトラック」の技術的差別性は、ゴルフボールの軌跡を「予測」ではなく「実測」するという点にある。室内ゴルフシミュレータはボールが発射された直後50cm程度の初期区間のみを測定して残りの軌跡を予測する。精度が落ちるしかない。室内練習場で練習した通り、実際のフィールドに出てプレイをすると精度が落ちる理由がここにある。一方、ショットトラックは最大100mまでボールの実際の軌跡を追跡するので正確です。

野球ボールとゴルフボールとは違いがある。ゴルフボールは小さくて速い。そして野球場では野球ボールが一つだけだが、屋外ゴルフ練習場にはいくつかのゴルフボールが動く。ラビノはこの問題を「リアルタイムマルチボール軌跡追跡システム」で解決した。

「リアルタイムマルチボール軌跡追跡システム」は、各ゴルフボールに別々のプロセスを割り当ててマルチパラレル処理が可能なシステムである。まるで数人の審判がそれぞれ異なるボールを同時に追いかけていくようなものだ。この技術により、たった2台のカメラで20-30個の打石のボールを同時に追跡することができる。一般的なゴルフシミュレータが打席ごとに別々の機器を設置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と比べると、コスパ比が高い。

スクリーンゴルフとは異なり、屋外環境でゴルフボールを追跡することはいくつかの困難があります。昼夜の光条件が異なり、雨や雪が来ることもある。ここでゴルフボールは非常に小さく(直径4.2cm)、速い速度(40-80m / s)で動く。屋内ゴルフシミュレータは特殊照明(赤外線)を使ってボールを認識します。この方式は屋外では機能しません。自然光が赤外線を圧倒するためだ。

ラヴィーノは高度な画像処理技術によってこの問題を解決した。露出時間を精巧に調節し、素早く動く空も鮮明に捉えるようにした。また、高いFPS(秒当たりフレーム)でも安定した追跡が可能なアルゴリズムも開発した。雨や雪を除去する高度な映像処理アルゴリズムを適用することで、様々な天候条件でも安定した軌跡追跡が可能だ。

国内市場を超えてグローバル市場への挑戦

写真説明=ゴルファーがショットトラックでスイングを練習している。

ユーザーは、スイングした直後に打席に設置された個々のモニターを介してすぐに監視できます。モニターにはスイングフォーム、ボールの速度、キャリー(ボールを打った後初めて地面に触れたまでの距離)、発射角、方向角、サイド、高さを確認することができた。これを確認したゴルファーは姿勢を修正して次のスイングに取り組むことになる。練習場は管制システムを通じて各打石別の現況をモニターで確認することができる。ラヴィーノの「ショットトラック」は現在2ヶ所のインド語練習場に設置されて運営されている。

ラビノは国内ではゴルフ場施設専門企業のズームテックと提携を結んで共同マーケティングを進行中だ。ズームテックは国内外558の練習場に自動ティーアップ機を供給しており、これを通じた市場拡大が期待される。ラビノは国内を越えてグローバル市場進出も本格化している。特に日本市場に注目している。日本は室内スクリーンゴルフ文化がなく、インド語練習場が2,500個に達する。韓国市場よりも大きいというのがラビノ側の説明だ。ラヴィーノは2025年上半期まで10以上の練習場に設置する計画だ。

様々な分野への活用も高める予定

ラビノは現在、AIコーチングサービスの開発にも拍車をかけている。 AI分析エンジンを導入してゴルフスイングを分析し、問題点を指摘し、校正を助けるサービスを準備中だ。

「AIはレッスンコーチの補助的な役割を果たします。繰り返し練習が必要な部分をチェックし、客観的なデータを提供することで、コーチがより本質的な地図に集中できるようにします。また、週間、月間単位で改善されたスイングモーションと飛距離データを提供し、会員の満足度を高めることができます。

特にラビノ湾の強みは、軌跡とスイングモーションの両方を提供できるという点にある。これにより、より洗練されたレッスン支援ソリューションを開発できるというのがラビノ側の説明だ。

インド語練習場から抜け出してフィールドにも進出を模索している。チェ代表は「今後はフィールドにも進出する計画」とし「現在の技術でもフィールドでのティーショット軌跡追跡が可能だ」と明らかにした。これは今後の一般ゴルファーもプロ選手のように自分のショットデータをリアルタイムで確認できるようになることを示唆する。

ラビノのこの技術力はゴルフ練習場を超えてより広い応用可能性を持っている。 「私たちの技術は、飛んでいるすべての物体を追跡することができます。野球、サッカー、テニス、さらにはアメリカンフットボールのパスの軌跡も分析できます。

しかしラビノは当分ゴルフ市場にのみ集中する計画だ。 「世界78万打席規模の市場があります。この市場をきちんと攻略するだけで十分な機会があると思います。

ゴルフ界の「ライダー」に成長することが目標

「私たちは「ゴルフ界のライダー」になることが目標です。ライダも最初は広く使われていないが、価格が低くなり、活用度が立証されて爆発的に成長しました。私たちもライダと同様に成長すると予想しています。」

チェ・ジョンシク代表のこの言葉でラビノが描く未来が見られる。研究室の革新的な技術が市場のニーズに出会い、誕生したラビノ。彼らが開くゴルフテクの新たな地平が期待される。

このインタビューはベンチャースクエアインタビュー1000プロジェクトの一環で、現時代の大韓民国スタートアップ生態系人物と企業を照明して記録として残す記事シリーズの一環です。個々のインタビューリクエストはこちらからアンケートを残してくださり、複数件の依頼は有償で行われますので、 editor@venturesquare.netまでお問い合わせください。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