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엘지, 장애 혁신기술 발전 위한 협의체 출범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장애 관련 혁신 기술의 발전을 위한 ‘디테크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디테크’는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법무법인 디엘지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디테크 협의체’는 역대 디테크 공모전 수상팀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게 된다. 협의체는 장애 관련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들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협의체는 연 2회 정기 총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디테크 수상팀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존 수상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기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의결하며,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하여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입법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디테크 협의체 회장사를 맡은 토도웍스의 심재신 대표는 “보조기기와 의료기기 산업은 높은 수준의 관료화와 인증 절차로 인해 스타트업이 안정화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국내 시장은 작지만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 높은 성장성과 부가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와 관련 기관의 초기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 수상팀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디테크 공모전을 기획할 때 장애 관련 기술기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장애 관련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협의체 발족으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3년 내에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 번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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