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네팔에서 열린 ‘2024 FIDIC Asia Pacific(아시아 태평양 지역위원회)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과 네팔컨설팅엔지니어링협회(SCAEF)가 주최했다.
‘기후 충격 대응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적 경로 ▲회복력 있는 미래 건설 ▲지속 가능한 정책 개입에 다중 재난 대응 통합 ▲좋은 거버넌스의 실질적 구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재생 에너지 수단 ▲다부문 리스크 관리 접근법 ▲젊은 세대를 기후 충격에 대비시키기 등 7개의 주요 주제가 다뤄졌다.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엔지니어링 산업을 이끄는 CEO와 산업 리더를 비롯해 네팔의 인프라, 에너지, 수자원, 환경 및 산림보전 담당 장관 등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또한 FIDIC Asia Pacific 회장과 SCAEF 협회장, FIDIC 회장도 자리를 빛냈다.
Sudhir Dhawan FIDIC Asia Pacific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변화에 대한 거버넌스 메커니즘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들 간의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therine Karakatsanis FIDIC 회장은 “기후 변화와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과 해결책을 논의해야 하며, FIDIC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명의 한국 대표단을 파견했다. 협회는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로서, 전 세계 회원단체 및 관련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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