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 총괄 주관 기관 선정

위성 토탈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의 총괄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며,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텔레픽스가 수주한 과제는 저궤도 기상관측 초소형위성용 적외선 광학 소재부품기술 개발로,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기상 관측 역량 확보를 위해 적외선 기상위성의 핵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140.7억 원이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제는 텔레픽스를 총괄 주관 기관으로 하고, 스텝랩, 한국항공대학교, (주)에프에스, 오렌지머테리얼즈, 한국광기술원, 전남대학교, 레인버드지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등 8개의 연구개발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텔레픽스는 과제의 총괄 주관 외에도, 다파장 다채널 초소형위성용 중/원적외선 광학모듈 개발을 주관하며, 설계, 분석, 조립 및 우주환경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광학모듈의 핵심 부품인 반사경의 정밀 연마 작업도 담당한다.

김성희 텔레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위성 개발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을 경우 국가 안보와 재난 대응에 중요한 기상정보 활용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기술 자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선진화된 기상 관측 위성 기술을 확보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국가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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