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는 ‘제4회 제주 벤처인의 날’ 행사를 26일 제주도 용인시 기흥구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제이드홀에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지역 벤처기업인들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주관 및 주최한 (사)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사)벤처기업협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수정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장,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승준 도의원,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제주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벤처기업인들의 혁신적인 경영 활동이 제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양영식 위원장도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벤처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제주도의회에서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와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중에는 ‘제주 벤처창업진흥유공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이사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성태 파트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표창’은 양영식 위원장이 ㈜플러긴스 오성희 대표이사에게 전달했다. 또한, 제주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회장 공로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승준 의원에게 수여됐다.
시상식 후에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 이혜원 박사가 ‘트렌드코리아2025’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2025년 경제 정체기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며, ‘옴니보어’와 ‘아보하’ 등 키워드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수정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창업·벤처기업 지원 조례 개정과 벤처확인확산사업을 소개하며, “제주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협회가 든든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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