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소셜인프라테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과 이노비즈 A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술 혁신 역량, 사업성, 시장성,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부여되는 것으로, 소셜인프라테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소셜인프라테크는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미텀(Mitum)’을 구축하며 인증 기반을 마련했다. 미텀은 해외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됐으며, 초당 5,657TPS의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이 플랫폼은 대구시 통합 블록체인 메인넷에 적용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대구 시민증, 디지털 마일리지 서비스, 토큰 증권 등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셜인프라테크는 초경량 블록체인 기술인 ‘미텀-i’를 개발하여 CCTV, 차량용 블랙박스 등 소형 디바이스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위·변조를 탐지하고 보안 리스크를 경고함으로써 AI와 IoT 환경에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며 보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소셜인프라테크는 스마트폰에서 블록체인을 직접 생성하고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 ‘MyChain’과 ‘Factstamp’를 출시했다. MyChain은 광고 시청이나 데이터 거래 활동을 통해 디지털 리워드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Factstamp는 타임스탬프 사진 앱으로,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이미지의 진위와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명산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국민과 산업계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데이터의 진본성을 보장하고 디지털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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