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허브, 베트남 ‘아메바’와 공급 계약 체결

크로스허브는 베트남의 솔루션 공급 기업 ‘아메바(Amoeba)’와 자사의 DID(분산형 신원 인증)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솔루션 ‘아이디블록(IDBlock)’ 600,000 건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크로스허브는 2025년 1월부터 해당 솔루션의 연동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급된 아이디블록은 베트남을 여행하는 전 세계 200개 국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크로스허브 글로벌 서비스 담당 Anfernee Director는 “이번 공급 계약은 동남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베트남은 페이결제 시장이 매년 70~80%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특히 베트남의 대표적인 결제 회사에 서비스가 공급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크로스허브는 이날 베트남의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과도 MOU를 체결하여, 베트남 모바일 시장의 DID 공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로스허브는 2025년 2월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에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 DID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크로스허브는 2023년 5월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으로, 설립 6개월 만에 국내 및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진출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서울핀테크랩, 부산시 블록체인 역외기업 육성센터 등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최근 서울핀테크위크에서 IBK기업은행의 ‘Demoday’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