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누아(대표 서덕진)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신한벤처투자, 우리금융그룹, 키움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KB증권, 키로스벤처투자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누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차세대 항공 유통 기술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4차례 입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 유통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항공 백오피스 시스템 ‘누아 오피스(NUUA Office)’를 출시했다.
누아 오피스는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취소·환불 등 발권 업무의 자동화를 돕고, 항공권 뿐 아니라 좌석지정, 기내식, Wi-Fi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누아는 자체 개발한 항공권 유통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우리카드와 함께 항공 및 호텔 예약 플랫폼 ‘우리WON트래블’을 런칭했으며, 현재 다양한 중소 여행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누아는 싱가포르 법인과 일본 도쿄 현지 사무소를 설립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였고, 자체 개발한 누아 오피스(NUUA Office)를 SaaS 형태로 글로벌 여행사에 제공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누아는 서울창업허브 및 서울관광플라자 입주를 통해 코로나 기간 중에도 서울시의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가며 관광 산업에 특화한 기술력을 높여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서울경제진흥원(SBA) 정상우 선임은 “누아는 AI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관광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여행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아 서덕진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누아는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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