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지난달 28일, 닐 제튼(Neal Jetton) 인터폴(INTERPOL) 사이버범죄국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제튼 국장의 취임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S2W와 인터폴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도화되는 글로벌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제튼 국장의 S2W 본사 방문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의 협력 관계가 한층 심화됐다.
S2W는 이날 인터폴에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자비스(XARVIS)’의 새로운 기능인 ‘다크챗(DarkChat)’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AI 기능은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수사 공조 성과도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S2W는 2020년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고도화된 지식그래프 기술을 바탕으로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를 연관 분석하여 대규모 랜섬웨어 조직인 클롭(Cl0p)과 콘티(Conti) 검거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로 10월에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AI 기반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은 “S2W는 사이버범죄 데이터 분석에 있어 실질적이고 높은 수준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왔다. 향후 S2W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제사회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양측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대한 효과적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치안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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