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김헌성 센터장, 이하 울산센터)는 지난 5일 일본 나고야에서 STATION Ai 연계 한일 K-Tech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고야에서 한국 기업이 진행한 첫 번째 데모데이 행사로, 일본 현지의 주요 투자자, 기업 관계자, 그리고 창업 생태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과 나고야는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유사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협력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GX), DX(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해, 한국과 일본의 산업 생태계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했다.
울산센터와 KOTRA 나고야무역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한국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창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울산센터에서는 (주)AJ2(홍채 인식 솔루션), ㈜HHS(근로자 안전 관리 플랫폼), 한테크(스마트시티 솔루션) 3개사가 참여하여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현지 투자자 및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또한 울산센터는 이번 데모데이와 함께 도쿄에서 진행된 2024 Innovation Leaders Summit, 한일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교류회 등의 현지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의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울산센터는 이번 K-Tech 데모데이는 단순한 피칭을 넘어, 한국과 일본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울산 산업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된 나고야의 창업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해 일본 최대의 스타트업 지원 시설인 STATION Ai가 나고야에서 개소함에 따라,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에게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센터는 이러한 나고야의 창업 환경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헌성 센터장은 “이번 한일 K-Tech 데모데이는 울산 창업 생태계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울산의 스타트업이 기술적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며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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