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입주한 주식회사 소프트베리가 SK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소프트베리는 2017년에 설립된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고 있다. EV Infra는 전국 33만 개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제공하며, 커뮤니티 기능과 충전요금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SK증권이 운용하는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됐다. 소프트베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 추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JDC는 2023년 11월 SK증권, KAIST와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 합의서(MOA)’를 체결하고, 제주 지역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침체와 전기차 시장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회원과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AI 서비스, 예약 서비스, 배터리 진단 등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다방면의 사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B2B와 B2C를 아우르는 전기차 관련 모든 서비스에서 고객과 함께 업계 1위 점유율을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JDC는 제주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소프트베리의 투자유치가 제주 유망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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