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9일,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와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호주에 도입하고, 산업용 딸기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연구와 추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진행된다.
협력 범위에는 ▲실내 농업 기술 공유 ▲연구 인력 교류 ▲스마트팜 설비 제조 및 시험 등 스마트팜 관련 전반적인 협력 내용이 포함된다. 퀸즈랜드대학교는 내년 퀸즈랜드주에서 진행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프로젝트의 총괄 기관으로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되며,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 위크’를 개최해 스마트팜 기술 수출과 시장 개척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퀸즈랜드대학교는 그린플러스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련 기업들과 추가 MOU를 체결하여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간 농업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이 그린플러스가 호주 시장에 진출하려는 주요 목적이었던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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