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베러, 10억 원 투자 유치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쿠팡 판매 최적화를 위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쿠팡과 아마존에서 판매 사업을 전개하며 판매를 돕는 마케팅 솔루션들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에이베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안정적 수익 모델에 주목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내 셀러들의 수익성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AI 기반 판매 최적화 솔루션의 높은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K-뷰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과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잠재력도 이번 투자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년부터 올해 시작한 아마존 입점을 본격화하고,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 쇼핑 플랫폼 ‘참새마트’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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