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은 10일 부동산원 대구 본사에서 ‘녹색금융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한 ESG 경영 참여를 촉진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부동산원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 평가에 필요한 기업의 건물 에너지 사용량 DB를 기보에 제공하며, 기보는 기업의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매칭할 자료를 제공하고,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녹색보증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또한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탄소감축 성과에 따른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관련 보증상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기보는 2022년 5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도입한 이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6,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기보는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중소기업의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보는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중소기업이 에너지 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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