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비즈니스 박람회 ‘아시아티브이포럼앤드마켓(Asia TV Forum & Market, ATF)’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7개 사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출계약 추진액 3,072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TF는 방송·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올해 25회를 맞아 55개국에서 4,500명 이상의 참관객과 745개 기업, 911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경콘진은 경기도 콘텐츠 기업 홍보를 위해 102㎡ 규모의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참가 기업은 <소스리아>의 엑세스코리아, <다이노맨>의 와이제이콘텐츠, <버추얼 가디언즈>의 픽스트랜드, <헬로카봇 극장판 시즌5>의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미지와의 조우>의 은후홀딩스, <그라운드크루 토토>의 중앙애니메이션 등 6개 기업과 캐릭터 분야의 유니픽셀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총 16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3,07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또한, 은후홀딩스는 싱가포르방송협회와 55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와이제이콘텐츠는 싱가포르 완구 배급사 포티스 인빅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ATF 경기도 공동관 운영 첫날인 4일에는 경콘진이 주관하는 쇼케이스 ‘Hop on the Success K-Animation!’이 진행되었으며,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유망한 콘텐츠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경기도 기업 5개사와 서울 기업 4개사가 참가하여 애니메이션 분야 쇼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사전 선별된 해외 바이어 76명이 후속 미팅에 참여했다.
경콘진은 참가 기업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 임차,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통역, 홍보물 제작 등을 제공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ATF 마켓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며,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매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올해 참가 규모를 확대했으며, 비즈니스 미팅 후속 성과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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