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2024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개최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은 14일 SJ쿤스트할레(SJ Kunsthalle)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요리하다’를 주제로 우리 청년들과 아프리카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4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개최한다.

금번 포럼에서는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 청년 대상 국제기구 진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특히, 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근무경험이 있거나 현재 근무 중인 우리 청년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여 국제기구 진출방안 및 근무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월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이 알제리에서 개최한 범아프리카 청년포럼(2024 Pan African Youth Forum)에 참여한 우리 청년들이 아프리카 교육, 기후 변화 및 디지털 혁신 등 범아프리카 청년포럼의 주요 내용 및 한-아프리카 협력증진을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AU가 2006년 채택한 아프리카 청년헌장(African Youth Charter)은 11월 1일을 아프리카 청년의 날(Africa Youth Day)로 선언, 미래를 이끄는 변화의 원동력으로 아프리카 청년을 인식하고 ▲청년에 대한 관심과 투자 촉진 ▲청년 참여와 파트너십 강화 ▲청년 간 문화교류와 이해 증진 등을 목표로 설정

금번 범아프리카 청년포럼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약 1,0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 ▲모든 청년의 교육 접근 보장 ▲성평등 포용 정책 강화 ▲친환경 기업 지원 ▲청년 건강 증진 등의 주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청년 중심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라고 평가

또한 금년 ‘동아프리카의 맛’을 주제로 책자를 발간한 차바 루완야 마부라(Chaba Rhuwanya Mabura) 주한 탄자니아대사 배우자가 기조연설을 통해 동아프리카 요리를 매개로 한 아프리카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며, 금번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니콜라 카고로(Nicola Kagoro) 짐바브웨 출신 셰프가 현장에서 아프리카 요리를 직접 시연하는 등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바 루완야 마부라(Chaba Rhuwanya Mabura)는 주한 탄자니아대사 배우자이자 요리 컬럼리스트로서, 2024년 6월 출간한 책 <동아프리카의 ‘맛’: 요리를 통해 발견한 ‘동아프리카 문화’>을 통하여 스와힐리 요리를 소개하고, 아프리카, 아시아, 아랍, 유럽인 사이의 문화적 교류와 아프리카 문화가 결합된 현대 동아프리카를 소개

짐바브웨 출신인 니콜라 카고로(Nicola Kagoro) 셰프는 2024년 포브스 주최 언더 서티 서밋 아프리카(2024 Forbes Under 30 Summit Africa) 패널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가성비 있는 아프리카 채식 식단(African Vegan on a Budget)’ 운동을 통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완전 채식주의(vegan, 비건) 문화와 다양한 채식 요리 레시피를 대중들에게 소개

2024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은 우리 청년들이 직접 경험한 아프리카 이야기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요리를 통해 우리 청년과 아프리카 청년이 실제 교류하며 상호이해를 높이고 협력의 계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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