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에이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주관의 ‘새싹기업 시드(SEED)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새싹기업 시드 투자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빌에이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모빌에이트는 전동파워트레인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이다. 주요 제품인 자율주행 멀티 로봇 플랫폼 ‘일로(ILRO)’는 농업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제품으로, 농업 환경의 효율성 증대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일로’는 농업용 운반차에 애그테크와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하여, 과수원 등에서 작업자가 수확물을 채취할 때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농기계 조작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 기술은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일로’는 또한 다목적 로봇 플랫폼으로, 방제, 비료 살포, 제초 등 다양한 작업기를 교체 장착할 수 있어 농업 재배 전 주기 동안 활용이 가능하며, 높은 가동률을 자랑한다. 현재 모빌에이트는 ‘일로’의 상용화를 앞두고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품 실증과 성능 평가를 위한 체험단을 운영 중이다.
류석원 대표는 “이번 중진공 투자는 모빌에이트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더욱 확장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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