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문랩을 운영하는 루트아이앤씨는 부산 지역 전문대학 캡스톤 디자인 기반 사업화 지원 사업인 ‘Seed-Up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Seed-Up 프로젝트’는 부산의 5개 전문대학(경남정보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성 높은 캡스톤 디자인 아이템을 선발하여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툴 교육, 아이템 컨설팅 및 실전 과정을 거쳐 12월 13일에 진행된 ‘Seed Up 오디션’으로 마무리됐다.
‘Seed Up 오디션’에는 총 5개 팀이 참여했고, 각 팀은 5분 제품 발표와 5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는 사업성, 기능성, 실용성, 독창성 4개 기준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부산여자대학교 ‘Seven Nurse’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동의과학대학교 ‘Emergency Idea Bank(이하 EIB)’팀이 수상했다. ‘Seven Nurse’팀은 하나의 본체로 다양한 수액줄을 정리할 수 있는 조립형 제품 ‘INTI(Injection or infusion tie)’를 제작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EIB’팀은 상처 부위 세척부터 소독, 처치까지 가능한 휴대용 의료 패키징 제품인 ‘똑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의료 패키징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경남정보대학교 ‘safeay’팀은 긴 수액줄의 길이조절로 낙상사고를 방지한 ‘graviTy line’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Bist Farm’팀은 건강 기능 식품 아이스 플랜트 패키징 ‘ICE SALT’를, 부산보건대학교 ‘글래스 하모니’팀은 경주전통주 리브랜딩 제품과 체험형 놀이 패키지 ‘주령구’를 소개했다. 이들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루트아이앤씨 윤슬기 실장은 “본 사업은 부산 소재 전문대학 캡스톤 아이템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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