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르마·나노종합기술원, 양자 컴퓨팅 산업육성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 나노종합기술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노르마 정현철 대표, 나노종합기술원 박흥수 원장이 참석해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마는 양자컴퓨터 제조시설 설립 및 운영과 사업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은 QPU(큐비트 프로세싱 유닛) 제조 공정과 성능 평가 기술을 개발하여 양자컴퓨팅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추진 및 노르마의 신규 투자를 위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르마는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 범위 기술을 지원하며 양자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양자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사우디 수출까지 달성한 바 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양자 공정 전문기관으로, 양자 소자의 제조와 테스트를 위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다양한 양자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기업인 노르마와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은 경쟁력 있는 지역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세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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