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 알티캐스트 인수

베노티앤알(대표 정집훈)은 로봇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알티캐스트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베노티앤알과 알티캐스트는 각각 보유한 로봇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 공유를 통해 보다 발전된 로봇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알티캐스트는 미디어,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25년 업력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국내외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베노티앤알은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필두로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함께 헬스케어 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CES 2025에 첫 출전해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XoMotion-R)’의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판매승인을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베노티앤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로봇들이 혁신적으로 등장하는 주요인은 하드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AI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는 우수한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노티앤알은 이번 알티캐스트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 사업에서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용 로봇을 개발하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첨단 로봇회사로서 인간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로봇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로봇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로봇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로봇+AI’로 변화하며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함께 밀접하게 일하고 생활하는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베노티앤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더욱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어스는 글로벌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3년 약 201억달러(약 28조원)에서 2032년 약 988억달러(약 141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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