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버즈,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이너버즈(대표 임정혁, 김준혁)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투자와 연구개발(R&D)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너버즈는 팁스 운영사인 캡스톤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해 딥러닝 컴퓨터비전 관련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에 스케일업 팁스 출연 R&D 사업 대상 과제 ‘생성형 AI 기반 2D 콘텐츠 제작 효율화 소프트웨어 개발’에 선정됐다.

최근 애니메이션 산업을 비롯한 2D 콘텐츠 제작 업계는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적어지고 있어 난이도 높은 작업에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의 업무 효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이너버즈는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제작 효율을 대폭 향상하고 있다.

이너버즈 김준혁 대표는 “2D 콘텐츠 제작업계가 직면한 제작 효율의 한계를 생성형 AI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강력하다”며 “지원금 약 12억원을 적극 활용하여 상업용 애니메이션 퀄리티에 준하는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과 기존 작업 과정을 보완할 수 있는 과제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너버즈는 올해 9월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11월에는 병역특례지정업체에 선정되며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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